최고의 격파왕을 가리는 대회가 열린다.
대한태권도협회(KTA)는 진정한 격파의 최고수를 가리기 위한 ‘2009 KTA 태권도 격파왕대회(이하 격파왕대회)’ 예선을 오는 9월 13일(일)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격파왕대회는 위력격파와 기술격파 2개 부문으로 나눠 열리며, 예선에서 선발된 부문별 각 16명(총 32명)은 오는 10월 8일(목) 88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본선에서 맞붙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만 18세 이상의 태권도 유단자(국기원 단증 소지자)인 남자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격파왕대회는 1개 부문만 선택 참가, 중복 출전이 불가능하며, 도전기회도 단 1번뿐이다.
각 부문별 최고수를 가리는 기존의 격파대회와는 달리 위력격파와 기술격파 등 2개 부문에서 여러 가지 종목을 합산, 진정한 격파왕 2명을 가려내겠다는 것이 KTA의 방침이다.
우선, 위력격파부문은 주먹, 손날, 앞차기, 옆차기와 뒤차기 중 선택, 뛰어 돌개차기 등으로 나눠 많이 격파하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경기방법은 1차로 주먹격파 성적 30위(동점자 포함 약 30명)를 가려낸 뒤, 2차로 1차 선발자 약 30명이 옆차기 또는 뒤차기(택 1)격파를 실시, 1 ? 2차 성적을 합산해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확정한다.
본선은 예선과 달리 위력격파부문의 5개 세부종목의 점수를 합산해 가장 많이 격파한 사람이 정상에 오른다.
기술격파부문은 멀리 뛰어차기, 체공 3단차기(3종), 체공 회전 3단차기, 뛰어 돌아넘어 2단차기, 높이 뛰어차기, 체공 연속 다단차기, 연속 뒤후려차기, 투척물 격파, 자유구성 기술격파 등 9개 세부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예선에서 멀리 뛰어차기, 체공 3단차기(3종), 체공 회전 3단차기, 뛰어 돌아넘어 2단차기 등 4개 종목을 실시, 합산점수로 본선 진출자 16명을 가려내고, 본선은 9개 세부종목을 모두 실시해 승자를 가려낸다.
격파왕대회의 격파물 대부분은 송판으로 일반 격파시범에 쓰이는 것보다 다소 두꺼운 것을 사용하고, 주먹은 기왓장, 손날의 경우 특수 제작한 격파물이 사용된다.
격파왕을 선발하는 대회인 만큼 화려함 보다는 정신을 근본으로 하는 기와 힘에 의한 진정한 격파의 최고수를 가리기 위함이다.
양진방 KTA 전무이사는 “태권도 시범의 새로운 경기화를 시도해 현재의 태권도 경기가 지니고 있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시발점으로 틀이 잡히면 세계인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격파왕대회 부문별 1위는 500만원, 2위는 200만원, 3위는 1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격파왕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9월 4일(금)까지 대회참가신청서, 단증 사본, 대회 참가비(10,000원) 입금증 사본을 우편이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KTA 홈페이지(www.koreataekwondo.org)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KTA는 격파왕대회 참가희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9일(토) 오전 11시 태릉선수촌에서 격파왕대회의 경기, 판정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자료제공 대한태권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