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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년간 대외협력단 및 정의협력단, 대한태권도개혁위원회 등은 시민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엄 前 국기원장과 부도덕한 인사들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 바 있다. |
23일 국기원 이사장(원장)직무대행으로 선출된 이승완 직무대행이 출발 전부터 큰 벽을 맞이하게 됐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대외협력단(대표 김성천)이 태권도 정화운동의 하나로 국기원내 부도덕한 인사 퇴진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3일 김성천 대표는 태권도 정화운동을 주장하며 이 직무대행에게 내용증명이 첨부된 서신을 발송했으며, 또한 28일부터 국기원 정문에서 대대적인 집회를 벌일 예정으로 집회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협력단이 집회에 앞서 주장한 내용은 총 7가지로 △대한태권도경영자협회 불법심사 묵인 및 방조와 관련 국기원 책임자 엄중 처벌 촉구 △1월 19일 국기원에서 발생한 사태와 관련해 적극 가담한 임직원 처벌 및 진상규명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시한 정관을 무조건 통과시키고 조속한 법정법인 전환을 이룰 것 △前 엄운규 국기원장에게 불법적으로 지급된 판공비 및 식대의 환수조치 △前 국기원 사무국장인 박기인씨가 제기한 8대 비리의혹의 진상규명 △국기원의 위상을 땅에 떨어뜨린 직장내 성XX로 물의를 빚은 팀장급 인사의 처벌 등이다.
협력단측은 “지난 2년여간 엄 前 원장과 국기원내 부도덕한 인사 전원 사퇴를 주장하며 국기원 개혁을 외쳐왔으나 엄 前 원장만 나가게 됐을뿐 국기원을 파행의 주역인 부도덕한 인사들은 전혀 퇴출되지 않았다”며 “이 직무대행이 국기원 정상화란 중차적인 임무를 맡은 만큼 진상조사를 통해 이들을 퇴출시켜야 한다”고 이번 서신을 보낸 목적을 설명했다.
이 직무대행은 26일 국기원 원장실에 출근해 임직원들과 상견례를 갖었으며, 주간업부보고를 받았다.
한편 지난달 23일 엄운규 前 이사장으로 부터 상근 부원장으로 내정된 이승국 이사는 이날 오전 국기원 부원장실에 나왔다가 이 직무대행과 독담을 갖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