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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78kg급 안준식과 콩고의 리킨다 에바손의 16강전 경기 모습 |
한국 태권도 미래 주역들이 유스올림픽 세계선발전 참패의 굴욕을 씻는 세계청소년태권도 선수권 종합우승에 나섰지만 여전히 비상이다.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대만 타이페이의 아레나경기장에서 현지시간 3월 23일 개막해 26일까지 열리는 ‘제10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첫날 동메달 한 개만을 수확하는데 그쳐, 목표로 한 종합우승을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첫날 남자 2, 여자 3체급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섰지만 남자 +78kg급 안준식(제천고) 선수의 동메달을 제외하곤 나머지 선수들이 초반 탈락해 종합우승 목표에 적신호가 켜졌다.
안준식은 32강전에서 독일의 아크수 엠레를 6대1로 가볍게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해 콩고의 리킨다 에바손을 14대3의 넉넉한 점수 차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안준식은 8강전에서 산소레스 카르로스(멕시코)와 3대3으로 비긴 뒤 서든데스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심판 우세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안준식은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의 카탄 함자와 난타전 속에 7대7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으나 상대 오른발 앞발을 허용해 석패하면서 결승진출이 좌절돼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55kg급 민찬기(강원체고)는 64강전 알레바노 카브리시고(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15대3으로 승리한 뒤 32강전에서도 콩고의 이카 테비타 로티를 38대 1의 2라운드 점수차 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했다.
하지만 민찬기는 이탈리아의 게라르디 마우리지오와의 16강전에서 머리 공격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9대8 한 점차 분패하면서 메달획득에 실패 했다.
민찬기의 16강전 경기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비디오 판독 요청권이 어이없게 상실돼, 민찬기의 머리공격이 최소 1회 성공했으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아 비디오 판독 요청권이 없는 관계로 이를 그냥 지나쳐 석패 했다는 지적이다.
여자 -49kg급 김세영(부흥고등학교),-68kg급 윤도희(인천 정보산업고) 그리고 기대를 모았던 +68kg 이진주(흥해 공업고등학교) 등은 첫 라운드에서 패해 탈락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