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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태권도협회 황영택 고문(좌)이 태권도원 배종신 이사장(우)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
3월 27일, 개원을 5일여 앞 둔 태권도원(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배종신)에 전북태권도협회 황영택 고문(전 지도관 전북지부 관장)이 방문, 상징지구 건립을 위한 기부금을 쾌척했다.
전북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과 고봉수 전무, 배종신 이사장, 유진환 사무총장이 함께 한 자리에서 황 고문은 “부지조성 때 와서 보고 터가 너무 좋아 태권도원이 들어설 최적지라고 생각했다”며 “태권도원 상징지구 건립 성금은 태권도인이라면 당연한 것, 태권도 가치가 이어질 중요한 공간에 함께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부의 소감을 밝혔다.
태권도를 통해 공동체 의식이나 인성 수련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황 고문은 태권도가 전국체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63년 출전, 큰 활약을 하며 무도의 가치를 스포츠 태권도로 발전시키는데 초석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배종신 이사장은 “태권도원 개원은 국내·외 태권도인들에게 큰 의미를 지니는 날이 될 것, 개원을 앞두고 이렇게 태권도계 원로의 모범적인 기부 덕분에 앞으로 상징지구 건립이 더 큰 의미를 지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태권도원 상징지구에 들어서는 태권전, 명인관은 전액 기부금으로 조성되는 시설로 총 176억 원의 예산 중 약23억 원이 기부되어 일부 시설만 준공을 마친 상태로 이를 제외한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을 최종 점검한 뒤 4월 1일 정식 개원 한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