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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1/30  국제태권도신문
체육은 미래사회에서 꼭 필요한 가치
체육은 우리 사회와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과목

임영진(공인 8단,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총감독, 2017 삼순 데플림픽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 총감독, 2010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코치, 2012~2013 청소년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전임지도자)

 요즘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은 공부가 가장 중요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미래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되고 꼭 필요한 것이 체육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사회는 현재도 진행되고 있지만 인공지능(AI) 등이 세상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띠 역할을 하고 인간은 점점 자기밖에 모르는 개인화 사회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미래사회는 그 정도가 점점 더 심해지면서 심각하게 인간관계가 단일화 될 수밖에 없는 세상이 찾아온 것이다. 인간과 인간이 기술과 기술로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SNS,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그 연결 강도는 더욱 견고해질 수밖에 없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다시말해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감성적으로 교류하는 사람들은 줄고 교류하는 폭도 좁아지는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앞으로 대인관계는 존재가 아니라 관계만 남는다고 현재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현실이다. 무엇보다도 걱정스러운 것은 인간과 인간이나 인간과 조직 또는 조직과 조직간 소통이 매우 중요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고 본다.  


 그래서 필자는 지금 우리 사회의 현실을 비추어 볼 때, 그 대안으로 학교 수업 중 체육 과목을 제시하고 강조하는 것이다. 사람이 타인과 생활하면서 겪는 숱한 경험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을 배우는 일이 생활에서의 기술(Life Skill)이다. 학창시절 체육 교육은 이 기술을 익히고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서두에서 기술한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공부밖에 모르는 요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그 어떤 교육 방법보다 효과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체육을 통해 신체활동과 더불어 경쟁심과 성취감은 기본이고 규칙이나 개인과 조직에서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 또 의견 조율과 합의점 도출 등 소통하는 법도 경험하는 등 체육을 통해 무수히 많은 걸 배운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는 이미 잘 알고 있으며 체감하고 있다.


 또한 질서와 희생 그리고 양보도 배우고 양보하는 방법이나 미안함과 패배의 인정 그리고 승자를 축하하거나 패자를 위로 하는 법도 접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알베르 까뮈도 어릴 때 축구 선수를 꿈꾸며 자신이 오랫동안 살면서 인간으로 배워야할 도덕과 의무를 축구에서 배웠다고 한다. 이처럼 체육은 눈으로 직접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삶에 깊숙이 파고들어 있다. 학창시절 배워야할 과목 중 영어, 수학, 과학 등 여러 과목보다 체육 과목은 가장 기초 과목이며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엄마 뱃속에서도 발길질을 하며 세상에 나오기까지 여러 움직임을 통해 건강하게 태어나고 가장 먼저 익히는 것도 작은 움직임부터 시작한다. 이 움직임은 신체적이나 정서적 그리고 정신적이나 심리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기초이며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는 기본 바탕인 것이다. 이 움직임은 영, 유아기나 청소년기 성인이 되고 노인이 돼서도 마찬가지로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부분인 것이다.


 이미 우리사회의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으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지식들은 스마트폰 하나면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 얻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우리는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며 그 결과로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 시절에는 책이 귀하고 컴퓨터나 인터넷이 없는 과거에서 교육의 전부였지만 현 시대에는 엄청난 정보가 매일 매일 실시간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제는 그 엄청난 정보를 필요한 만큼 정확히 찾아내고 걸러내는 시대를 접하고 있기 때문에 그 효용성은 크게 저하된 것이다. 이제 부터는 수많은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며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현재 음악, 미술, 체육 과목은 학교 교육에서 더 이상 필요 없는 과목이 되었다고 인식을 하고 있다. 과연 우리 아이들의 학교 교육은 무엇을 위한 교육인지? 답답하고 안타까울 따름이다.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까요? 라는 물음에 무엇이라고 답할 수 있는지?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하는지? 물론 정답이 있을 수는 없겠지만 분명한 사실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교육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암울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오로지 공부밖에 모르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미래도 없고 행복지수도 없다. 앞으로 우리 사회는 사람이 아닌 기계와 싸워 이겨야 하는 세상이 온다고 한다. 지식을 외우고 문제를 푸는 일은 인간이 기계를 따라갈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계가 할 수 없는 것들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줘야 할 의무가 생긴 것이다. 그 일이 바로 음악과 미술 그리고 체육과목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체육은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준다.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것처럼 신체와 정신이 건강하지 않으면 누구나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가 없다. 건강한 삶은 우리 사회를 부유하게 만들 수 있으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지금 당장 국, 영, 수, 과학 과목이 중요할 수는 있지만 미래 사회의 주역이 우리아이들 이라고 한다면 체육 이라는 단어와 체육 과목 또한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체육의 가치가 우리 학교와 사회에서 조금 더 인정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미래는 100세 시대라고 누구나 쉽게 말하지만 지금 현재 우리 아이들의 건강하지 못한 신체와 정신으로는 쉽지 않은 삶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사실이다. 우리 아이들과 사회가 조금 더 건강해지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은 복지사회가 아니고 복지 사회를 꿈 꿀 수 있도록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갖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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