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의 선봉에 있는 국기원 이사회는 마치 곪아 터진 상처 마냥, 오랫동안 고여 있는 썪어빠진 ‘고인물’이 된지 오래다.
‘공정’과 ‘화합’, ‘협치’와 ‘통합’, ‘존중’은 온데간데 없이 몰상식한 행위가 판을 치고 밀실 야합을 사회적 대화로 포장 시키며 허세와 허풍, 공적업적을 과대포장 시키는 등 공명정대함은 찾아볼 수 없으며, 더 이상의 가치가 없고 비현실적이며 기본이 없는 지금 국기원 이사회의 상황에 한숨만 가득하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는 주변의 말들이 들리지 않는가?
범죄자들이 들끓는 국기원 이사회, 그들로 하여금 곪아 터진 상처는 과감히 도려내 새 살을 돋게하고 장기집권과 세력확장을 꾀하며 오랫동안 차지한 자리로 썪어버린 물은 물고를 트게하여 맑게 한다면, 국기원은 새로운 50년 역사를 향해 그야말로 ‘순항’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에 앞서 자격미달로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조차 받지 못해 지금의 국기원 이사회 비상 상황을 초래한 전갑길 전 이사장은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스스로 자진사퇴 해야 할 것이다.
현재 수많은 태권도인들이 국기원을 바로세우고자 많은 목소리를 외치지만 먹이사슬로 엮인 국기원 이사회는 요동치지 않고 있다.
그것이 지금의 ‘범죄자 소굴’이 되버린 국기원과 ‘기본’과 ‘상식’이 무너진 국기원이 되어버린 이유일 것이다.
“영웅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다”
난세 국면이 지속되는 국기원이 다시금 일어서려면 더 이상의 전과자, 범죄자 출신의 이사장을 뽑아선 안될 것이다. 또한 남탓과 잿밥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몇몇 이사들의 각성과 이사 후보자 등록시 태권도인 출신이 비태권도 분야로 접수하는 등 그저 명예욕에 사로잡혀 자리 차지에만 급급하여 염치없는 행위를 서슴치 않는 몰상식한 사람들도 더 이상 이사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 시켜야 할 것이다.
더 이상 기득권이라는 힘에 눌려 그들이 태권도의 미래를 망치는 행위를 방조, 방관해서는 안될 것이다.
사회적 신망과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 사람이 국기원 이사와 이사장으로 뽑혀야 하며, 이것은국기원 이사회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깨끗한 이사들이 해야 할 일이고, 이동섭 국기원장은 이들과 함께 새로 뽑을 이사진들의 모든 것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두 번다시 범죄자들이 뽑히지 않도록 하여 국기원과 국기원 이사회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야 할 것이다.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세계태권도 중앙도장인 국기원이 깨끗해야 일선 관장들과 학부모, 비태권도인들에게 무한한 부러움과 태권도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도자들에게 대한 예의인 것이다.
[김성배 칼럼니스트 주요 이력]
‧(재)국제언론인클럽
‧(재)기부천사클럽 상임부회장/국제부기자 기자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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