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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9/22  국제태권도신문
WTF 총재 3선 도전 조정원
질책보다는 칭찬으로 더울 발전하도록 격려해야

3선에 도전하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10월 13일 덴마크 코펜하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 총회에서는 차기 WTF 총재를 결정하는 선거가 펼쳐진다. 최종 입후보자는 3선에 도전하는 현 조정원 총재와 낫 인드라파나 IOC 위원, 박수남 부총재, 프로갈라스 유럽태권도연맹 회장 4명으로 조정원과 反 조정원 구도로 나뉘고 있다.


조정원 총재는 경희대학교 총장 출신으로 지난 2004년 김운용 창설총재의 후임으로 선출됐으며, 1년 남짓의 잔여임기를 채우고 2005년 가맹국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다.


WTF는 조 총재 취임이후 5년간 인적쇄신과 내부 개혁 여파로 내홍을 겪기도 했지만 2009년부터 시도된 경기 세부규칙 변경, 경기장 축소, 전자호구 도입, 비디오 리플레이제 실시 등으로 새로운 시도와 변화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을 출범해 세계 각국 봉사단원들을 내보내 한국이 세계에 준 선물인 태권도를 알리고 태권도의 위상 제고에 노력을 기울인 것 또한 개발도상국이나 태권도 불모지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15일 조 총재는 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네거티브적 언론보도로 5년간의 변화와 개혁이 묻혀버릴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조 총재는 “WTF는 나 개인의 단체가 아니다.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와 태권도를 통한세계화를 전담하는 단체가 WTF이다”라며 “나 개인에 대한 네거티브성 전략으로 WTF와 태권도 이미지가 실추 되는데 대해 안타깝다”고 선거 등의 정치적 전략으로 국제 경기단체인 WTF가 피해를 보는데 대해 우려했다.


조 총재가 이 같이 우려하는 것은 IOC나 국제 스포츠계에서 국내 태권도계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국기원 문제를 비롯해 WTF의 내부문제 등 태권도의 이미지를 실추 시킬 수 있는 여러 사건들이 낱낱이 보도되고 이메일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전달되고 있는 것 또한 국제적으로 태권도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데 일조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요즘 WTF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추종세력들간 네거티브성 공격과 소문들이 국내에 무성하게 돌고 있는 것 또한 태권도의 이미지를 실추 시키는 요건 중 하나다. 


조 총재는 5년간의 임기 동안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서 있던 인물이다. 윤리경영등의 내부개혁으로 인해 소수의 직원들과 법적 공방을 벌였으며, 사무총장이 연루된 돈봉투 사건으로 IOC 윤리위원회로부터 ‘제재 와 내부규정 마련’이라는 권고를 받기도 했다.


당시 反 조정원측은 이를 빌미로 “조 총재의 운영방식이 WTF를 벼랑으로 몰고가고 있다”, “2016년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빠질 위험에 처해 있다” 등의 ‘태권도 퇴출론’을 부각시키며 맹공을 펼쳤지만 WTF가 경기규칙 변경 등의 변화로 국제적으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고 올림픽 가치교육에 걸 맞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인 IOC내에서 높게 평가되면서 ‘2016년 올림픽 잔류 확정’으로 반감 여론을 단번에 뒤집어 버렸다. 


조 총재는 현재 외국 금융 기업인 맥커리 하나만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는 것에 대해도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태권도는 한국의 국가브랜드이자 세계속에 뿌리내린 국제 스포츠인데 한국 기업들의 스폰 참여가 부족한것도 문제다”고 지적하며 "국제대회에서의 A보드 광고와 현지 미디어 매체들의 중계 등 홍보효과가 높았음에도 삼성이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은 실무진에서 홍보효과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거나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는 외국 기업들을 상대로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려고 생각중이다. 시간이 지나면 한국 기업들이 후회하고 부끄러워 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WTF와 스폰계약을 체결한 곳은 맥 주식 거래와 리서치 자본시장 , 기업금융 , 인프라펀드관리를 비롯하여 REIT관리, 포트폴리오 펀드 관리, 리스와 자산금융, 상품선물중개 등의 자산관련 금융 서비스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 금융업체인 맥커리 한 곳 뿐이다.


그는 10월 13일에 있을 총재선거와 관련해 “지난 5년간 나에대한 평가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해외에 나가 각국 협회장들을 만나는 자리에서도 선거와 관련한 이야기들보다는 태권도가 현재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은 여러 사람들이 힘을 모으고 뜻을 같이 해 온 결과라고 강조한다”고 3선으로 개인적인 영광을 누리는 것 보다 태권도인들의 노력으로 태권도가 발전하길 기원했다.


WTF는 조 총재 취임후 5년간 진행된 개혁과 변화로 인해 가맹국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부터 도입된 경기규칙 변경, 경기장 축소, 비디오 리플레이제도 도입, 전자호구 사용 역시도 IOC나 국제 스포츠계에서 태권도의 신뢰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여러 가지 상황들을 비추어 보거나 해외에서의 조 총재 지지도를 비추어 볼 때 조 총재의 3선은 이변이 없는 한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13일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의 지난 5년이 평가받는 날이다. 과연 각 국 지도자 및 태권도인들은 조 총재에게 몇 표를 던져 줄까?


30여년간 김운용 창설총재가 집권해온 WTF, 두 번째 총재인 조정원에 대한 신뢰도와 리더쉽이 20일 후 열릴 총회에서 가맹국들의 득표로 가려질 전망이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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