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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전문기자 간담회에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밝히고 있다. |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이 산하 교육기관인 세계태권도연맹아카데미(WTFA) 양진석 원장이 지난 8월 30일부로 사퇴함에 따라 오는 10월 중 조직개편을 실시하기로 했다.
WTF 조정원 총재는 9월 17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WTF 서울본부에서 전문기자간담회를 열고 조직개편을 비롯한 WTF의 향후 행보에 대해 밝혔다.
WTF는 올해 내년 1월말 진행되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의 2020 도쿄 장애인올림픽 종목 선정과 국제규모의 스포츠 행사 중 아직 태권도가 종목으로 편입되어 있지 않은 영연방경기대회(Commonwealth Games)의 종목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당초 IPC의 종목 선정이 10월경 나올 것이라 전망했지만 내년 1월말 UAE 아부다비에서 장애인올림픽 종목 채택을 위한 배드민턴과 태권도 종목의 평가가 잡혀있어 2월 1일경 종목 선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WTF는 2016 리우 올림픽부터 전자호구와 함께 전자헤드기어를 도입하기 위해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3부터 전자헤드기어를 도입한다. WTF 랭킹포인트가 걸린 메이저 대회에서 전자헤드기어가 도입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WTF 조정원 총재는 이밖에 재밌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경기방식개선위원회를 출범시켜 경기규칙부터 대회운영 전반에 대해 대대적인 손질을 할 계획도 밝혀왔다.
조 총재는 “내년 부탄에서 열리는 임시집행위원회를 통과해야 되는 사안이지만 태권도가 보다 재밌는 대중스포츠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경기뿐만 아니라 대회운영 전반에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다양한 개선방안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방식개선위원회가 출범하면 여기서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되고 WTF는 이를 수용해 스포츠 태권도의 변화를 주도하게 된다. 대중친화적인 스포츠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TV와 미디어 간담회도 진행할 것이고,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태권도 프로화를 위해 현재 만들어져 있는 프로태권도위원회에서 다각도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국제심판의 여성비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조 총재는 “올해 유스올림픽에서 남자 10명, 여자 10명이 심판원으로 활동했다. 대외적으로 심판원에 대한 여성비율이 높다보니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태권도의 경우 많은 여성 재원들이 있기에 여성 심판원의 비율을 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각종 대회에 심판원을 위촉함에 있어 여성비율을 높이려고 한다. 최종적으로 리우올림픽에 심판의 성비율을 5대 5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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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태권도연맹은 조정원 총재 주관으로 부장급 이상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