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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9/22  국제태권도신문
2016 리우 올림픽, 대도 전자호구 및 전자헤드기어 사용 사실상 확정
올림픽 공식 정보통신시스템社 스위스타이밍, 'Daedo' 파트너로 선택


올림픽의 정보통신시스템을 총괄하는 스위스타이밍이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경기 파트너로 대도인터내셔날(Daedo, 대표 박천욱)을 추천했다.


지난 5월 스위스타이밍은 올림픽에서 태권도 경기를 주관하는 국제스포츠기구인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에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경기 파트너를 대도로 추천한다는 의견의 서신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타이밍에서 WTF의 두 공인업체인 대도와 KP&P 중 대도를 선택한 배경에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의 사용 경험과 스위스타이밍의 올림픽 전자시스템과의 통신 안정성, 호환 등이 유리하게 분석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WTF 관계자들은 “스위스타이밍이 대도인터내셔날을 태권도 경기의 전자호구 파트너로 추천했다는 공문을 WTF에 전달한 것이 사실”이라며 “WTF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올림픽 태권도 경기 파트너로 대도가 추천된 만큼 앞으로 랭킹포인트가 걸린 모든 대회에 대도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를 사용하겠다는 것이 WTF의 방침”이라고 귀뜸했다. 


WTF가 리우 올림픽에 전자헤드기어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힘에 따라 대도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는 오는 10월 맨체스터 그랑프리 시리즈3를 시작으로 향후 2년간 올림픽 시드배정을 결정짓는 랭킹포인트가 걸린 그랑프리 시리즈 및 파이널 대회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각 지역 오픈대회 등에 고정 사용될 전망이다.


현재 올림픽 출전을 원하는 국가협회들은 올림픽에 어떠한 업체의 전자호구가 사용되는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올림픽 시드배정에 영향을 미치는 랭킹포인트가 걸린 대회부터 출전권이 걸린 대회까지 올림픽에 사용되는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가 사용될 수 밖에 없기 때문.


스위스타이밍의 추천으로 대도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가 올림픽 사용을 사실상 확정했지만 변수도 남아 있다. 대도 전자호구 및 전자헤드기어의 무결점을 남은 2년간 증명해나가야하기 때문이다.


대도의 입장에서 올림픽까지 남은 2년은 사실상 대도에 대한 기술력 평가기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WTF에서 스위스타이밍의 의견을 존중하기는 하나 태권도 경기의 판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결점이 발견될 경우 타 업체를 추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자호구의 경우 WTF에서 대도와 KP&P 모두 공인을 함에 따라 스위스타이밍은 WTF의 공인이 두 업체의 기술력을 보장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전자헤드기어의 경우 몇 차례 필드테스트를 거쳤을 뿐 본격적인 대회 사용은 오는 맨체스터 그랑프리부터이기에 대도는 올림픽까지 남은 대회에서 전자헤드기어의 무결점을 증명해야 한다. 특히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가 함께 사용되는 대도의 시스템과 스위스타이밍의 전자시스템 호환이 중요하다.


WTF에서 스위스 타이밍의 추천에 대해 아직 공식발표를 하지 않은 것 또한 이러한 이유가 깔려있다. 오는 10월 영국 맨체스터 그랑프리와 12월 멕시코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 사용되는 대도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에서 경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올림픽 2회 연속 사용이라는 타이틀이 대도에 돌아감에 따라 경쟁업체인 KP&P는 2020 올림픽을 사용을 목표로 재도약을 준비할 태세에 돌입했다.


대도는 런던올림픽에 이어 리우올림픽까지 스위스타이밍의 파트너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2년간 전 세계 전자호구 및 전자헤드기어 시장을 석권하게 됐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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