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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원 이근창 사무처장을 비롯해 각 부서 팀장들이 기자들에게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특수목적법인 국기원(이사장 홍문종, 원장 정만순)이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전문기자단 월례브리핑이 안정화에 접어들고 있다.
국기원은 지난 2월부터 국기원의 주요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여론수렴 등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전문기자단 월례브리핑을 마련해 진행해 오고 있다.
국기원은 지난 첫 월례브리핑의 경우 이근창 사무처장 주재로 진행되어 일부 팀의 사업에 대해 답변 어려움이 있었다고 판단, 두 번째인 3월 정례브리핑에는 이종갑 기획전략팀장, 김일섭 국내사업팀장, 강재원 국제사업팀장, 김민태 경영지원팀장, 방만규 연수행정팀장, 오성훈 특별사업팀장(성지화)을 대동해 진행되어 각 팀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과 기자들의 질의에 대한 적극적인으로 답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국기원의 정례브리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과거 몇몇 부적절한 사건과 인사와 관련한 헤게모니 등으로 외부와 단절 된 듯한 모습을 보이던 국기원이 먼저 소통으로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 비리 의혹, 기득권 다툼 등으로 실추된 국기원의 이미지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긍정적으로 돌려보겠다는 국기원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국기원은 3월 정례브리핑을 통해 각 팀의 주요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심사문제와 관련해서는 태권도 승(품)단의 위상 강화를 명분으로 국기원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심사제도 개선과 관련한 일선 지도자들의 인식변화를 요구하고 나서 심사 주체인 국기원과 국내 위임단체인 대한태권도협회 및 시.도협회와의 의견차를 좁히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일섭 국내사업팀장은 “태권도 지도자 입문 단이라고 할 수 있는 4-5단에 대한 관리.감독이 그동안 시.도협회에게만 맡기다보니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 4-5단을 국기원이 회수해 직접 심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시.도협회에서 홍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1년 유예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올해 철저한 관리.감독을 거쳐 내년부터 국기원이 직접 시행하려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기원은 올해 처음으로 4-5단 감독관을 위촉했다. 각 시.도협회 4-5단 심사를 자체적으로 맡기지 않고 국기원 감독관이 직접 나가 평가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공식적으로 감독관을 파견하고 비공식적으로는 국기원 국내사업팀 직원 또는 기술전문위원회 임원이 불시 감찰을 통해 국기원 심사운영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단체의 경우 최대 심사권 회수라는 제제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국기원의 심사규칙을 잘 준수해 진행하는 단체는 연말 심사모범단체 시상을 통해 총 3,500만원의 포상금을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국제사업팀은 국내에만 집중된 승(품)단 사업을 적극적으로 해외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재원 국제사업팀장은 “올해 해외지원 8개국, 사업본부 21개국, 국가별 MOU 39개국, 4개 대륙별 MOU 등을 통해 무도 태권도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근창 사무처장은 일부 국가의 경우 해외지원 설립에 앞서 단체나, 단체장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일부 기자들의 지적에 “해외지원 설립 공고 같은 건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해당 국가의 경우 60~70%의 장악력을 가지고 있다면 국기원 목적사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한다”면서 “국기원 해외지원으로서 이를 담당하는 인사 또는 단체가 얼마나 활성화를 담당할 수 있느냐가 해외지원 설립의 조건”이라고 밝혔다.
기획전략팀은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의 상 제도의 부활에 대해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종갑 팀장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시행되었던 태권도인의 상 시상을 올해부터 다시 부활시키려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에만 의존하지 않고 국기원 자체적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포장(국기장, 진인장, 문화장)과 10개부문(지도자, 선수, 심사, 심판, 경영, 창조, 연구, 효경, 봉사, 산업)에 약 100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국기원은 태권도인의 상에 대한 권위를 높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더하기 위해 수상자 선정 심의를 엄격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심사위원회 구성에 있어서는 외부 전문가 위촉을 통해 공정성을 담보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경영지원팀은 김민태 팀장이 나와 정보화시스템 선진화 사업(회계시스템 재구축, 온라인증명서 발급 시스템 등)을 통해 행정서비스 향상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으며, 연수처는 방만규 연수행정팀장이 대표로 나서 사범지도자교육과 세계태권도지도자연수원(WTA)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정례브리핑에 상근임원이 참석하지 않고 사무처 직원 중심으로 준비된 점과 준비된 자료 이외의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이 부족한 점 등은 향후 국기원이 개선해야 될 부분으로 지적됐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