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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5/12  국제태권도신문
민주화운동 기리는 광주 5.18 태권도대회 개최
WTF-국기원 창설자인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참석, 태권도 꿈나무 격려

윤정현 광주광역시장(좌)과 윤판석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장(우)이 선수 및 심판 선서를 통해 공정한 판정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당부하고 있다.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제18회 광주5.18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가 5월 12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태권도전용경기장인 빛고을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광주5.18대회는 처음으로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저항권을 인정받은 국민 자유투쟁으로 지난 1980년 국민의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거리에 뛰쳐나와 민주주의를 선도한 우리 선배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창설된 대회다.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중학부 903명, 여자중학부 307명, 남자고등부 616명, 여자고등부 294명 총 2,120명이 참가했으며, KP&P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가 사용된다.


12일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과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윤판석 회장을 비롯해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박주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강영복 회장, 전라남도태권도협회 박흥식 회장,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안영익 회장, 충청남도태권도협회 나동식 회장,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최재춘 회장, 국기원9단고단자회 김정록 회장, 세계대학태권도협회 조영기 회장, 김주훈 전 국기원 이사장 등이 참석해 광주의 민주화 열망을 이어나가는 태권도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윤정현 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5월의 광주정신을 널리 알리고 태권도 꿈나무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전해주기 위한 화합의 장으로 지난 1999년부터 개최되어 오고 있다”며 “광주는 지난 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개최를 통해 전 세계 스포츠 역사에 별이 되고 전설이 된 도시이다. 이 곳 광주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몸짓 하나하나에서 우리 국민은 다시 꿈을 찾고 용기를 얻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판석 광주협회장은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오늘부터 8일 동안 이곳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리게 되는 태권도대회는 1980년 5월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군사독재에 온몸으로 맞서 싸운 광주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계승하기 위한 뜻 깊은 대회”라면서 “올해로 18회째 광주정신과 태권도정신을 결합한 전국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우리의 국기 태권도의 저변확대를 꾀하기 위한 매우 의미있는 대회”라고 전했다.


박주선 국회 교문위원장은 “이 대회에는 대한민국 체육계와 태권도의 영웅인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께서 나와있다”며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이 나아가 제2의 김운용으로 커 나가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은 “청소년 대회를 선도하고 있는 5.18 대회는 민주화 운동의 의의를 기리는 의미가 있는 대회”라면서 “태권도는 현재 심신단련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을 통해 현대인의 정신건강과 비만, 마약중독 예방 등에서 훌륭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세계태권도연맹(WTF)와 국기원을 비롯한 태권도 단체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전 세계에 태권도의 위상을 우뚝 세우고 그 정신을 널리 전파한 것처럼 앞으로도 태권도 단체들이 하나가되어 태권도의 세계화와 종주국으로서의 태권도 보급 등에 있어 큰 힘을 보태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중등부 경기가 진행되며, 16일부터 19일까지는 고등부 경기가 이어진다.


한편 광주를 대표하는 조선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은 12일 열린 개회식후 공연에서 절도 있는 군무와 파워풀한 격파, 과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발랄한 무대르 마련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선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이 관중과 소통하는 시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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