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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원9단고단자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경덕 9단이 고단자회기를 흔들며 취임 포부를 밝히고 있다. |
국기원9단고단자회 신임회장에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이 추대됐다.
고단자회는 4월 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국기원 강의실에서 '2018년 국기원태권도9단고단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당초 고단자회 회장 선거에는 기존 김정록 회장, 광주 윤판석 9단, 서울 강영복 9단, 경기 김경덕 9단 등이 후보로 나서 사상초유의 경선이 진행되어 9단들의 화합이 저해되지 않을까 우려가 높았지만,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김경덕 9단 혼자만이 출마를 확정지음에 따라 단독후보로 정리됐다.
김 회장은 후보자등록이 마감되자 “우리 9단회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회장 선거에 대한 근심어린 우려로 무수한 말들이 화자되었다”면서 “이는 전례없는 경선으로 회원간 화합을 해치는 일이 일어나자 않겠는가 하는 진심 어린 걱정에서 연유된 것 같다. 다행히도 선배들의 이해와 양보로 후보등록 마감 시간이 지난 지금 제가 단독 입후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사무총장으로 지난 10년간 봉직하면서 얻은 귀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존경하는 선배들과 후배들에게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이 무엇이며, 걷지 말아야 할 길이 무언인지 확실한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선봉에 서서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재적회원 293명 중 136명이 참석했으며, 참석회원들은 만장일치로 김 회장의 추대에 찬성했다.
김 회장은 “지난 10년동안 사무총장으로서 욕도 많이 먹고 칭찬도 많이 들었다. 욕을 먹은 이유는 9단회가 똑바로 가야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보니까 약간 내가 강성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까 선배들에게 욕도 먹고 했다”면서 “제가 출마한다고 하니까 몇 분의 선배님들이 양보를 하셨다. 감사드린다”면서 “회장을 왜 하려고 하느냐 하면 대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경기도협회 회장 여러 직책을 맡고 있다. 그런데 9단 회장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 2003년 출범해서 지금까지 많은 변화를 거쳤지만, 현실에 부응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는가 생각했다. 월드태권도그랜드마스터, 다시말해 세계태권도9단회를 만들고 싶다. 태권도가 스포츠로 발전하면서 없어진 것이 있다. 바로 무도태권도가 없어진 것이다. 그래서 무도 태권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럼 단체가 9단회라고 생각한다. 향후 2년동안 무도 태권도를 동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우리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태권도계 예의, 인성교육을 정립하고, 기술체계를 적립하겠다. 그래서 세계태권도9단회를 만들고자 한다. 그동안 많이 생각해오고 준비해왔다. 여러분들이 뒷받침 해주셔야 가능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총회에는 태권도를 대한민국 법적근거로 국기(國技)태권도로 만든 주인공인 태권도 9단 바른미래당 이동섭 국회의원을 비롯해 오현득 국기원장, 세계태권도연맹 조영기 상임고문 등이 참석해 김 신임회장의 추대를 축하했다.
한편 감사에는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지역안배를 위해 인천 김영수 9단과 부산 최정권 9단이 추천되어 다수결 원칙으로 선출됐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