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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진(태권도 공인 7단) 경기도 의정부시 교육청 전문코치 |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이 들어있어 어느 달 보다 분주해 지는 달이기도 하다. 자식을 둔 부모로서 가정과 자녀들을 챙겨야 하고, 부모님이 살아 계시는 자식의 입장에서는 부모님들을 챙겨드려야 하고, 자식을 둔 부모라면 학교 선생님들을 챙겨야 한다. 물론 챙겨야 한다는 의미는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필자는 그 의미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고마움을 늘 느껴야 한다고 해석하고 싶다.
늘 곁에 있고, 당연히 곁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면 아무래도 그 소중함을 크게 느끼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늘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생각한다면 그 소중함은 보다 더 크게 느껴질 것이다.
내 가정과 내 부모 그리고 형제는 소중하다. 하지만 때가 되면 선물 드리고, 때가 되면 찾아뵙고, 일상적으로 누구나 하는 일 보다도 더 소중한 가치는 진정 그 존재의 가치를 깨닫고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늘 옆에 계시고, 늘 같이 하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하고 왔기에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세상 삶 속에서 벌어진 일화를 하나 소개해 보고자 한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 “어머니”)
두 아들과 함께 살아가던 한 어머니가 어느 날 밖에 나간 사이,
집에 큰 불이 났습니다.
밖에서 돌아온 어머니는 순간적으로 집안에서 자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고 조금도 망설임도 없이 불속으로 뛰어 들어가 두 아들을 이불에 싸서 나와 두 생명을 모두 구했습니다.
이불 속에 있었던 아이들은 무사했지만 어머니는 온 몸에 화상을 입고,
다리를 다쳐 그만 장애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 때부터 어머니는 거지가 되어 구걸을 하면서도 두 아들을 남부럽지 않은 훌륭한 아들들로 키웠습니다.
어머니의 이런 희생 덕분에 큰 아들은 일본의 동경대학에,
작은 아들은 와세다 대학에 각각 수석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졸업식 날,
졸업을 하는 자랑스러운 아들이 보고 싶은 어머니는 먼저 큰 아들이 있는 동경대학을 찾아갔습니다.
수석 졸업을 하게 된 아들은 졸업과 동시에 큰 회사에 입사하기로 이미 약속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들의 눈에 수위실에서 아들을 찾는 어머니의 모습이 들어왔습니다.
수많은 귀빈들이 오는 자리에 거지 어머니가 오는 것이 부끄러웠던 아들은 수위실에 연락을 해“그런 사람이 없다고 하라”고 전했고, 아들을 만날 수 없었던 어머니는 슬픈 얼굴로 돌아섰습니다.
아들에게 버림받은 서러움에 자살을 결심한 어머니는 죽기 전에 둘째 아들 얼굴이 보고 싶어 둘째 아들이 졸업하는 와세다 대학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교문 밖에서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그때 마침 돌아서는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한 둘째 아들이 절뚝거리며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어머니를 큰 소리로 부르며 달려 나와, 어머니를 업고 학교 안으로 당당히 들어갔습니다.
어머니가“사람을 잘못 보았소”하고 말했지만 아들은 어머니를 졸업식장의 귀빈석 한 가운데에 앉혔습니다.
값비싼 액세서리로 몸을 치장한 귀부인들이 수군거리자 어머니는 몸 둘 바를 몰라 했습니다.
수석으로 졸업하는 아들이 답사를 하면서 귀빈석에 초라한 몰골로 앉아 있는 어머니를 가리키며, 자신을 불속에서 구해 내고 구걸을 해서 공부를 시킨 어머니의 희생을 설명했습니다.
그때서야 혐오감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눈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신문과 방송들은 이를 취재했고,
이 소식은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둘째 아들은 큰 회사 오너의 사위가 되었으나,
어머니를 부끄러워한 큰 아들은 입사가 취소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TV드라마 속의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벌어진 일이 라고 합니다. 우리의 어머니는 자신의 몸이 상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두 아들을 불속에서 건져내고 그리고 구걸을 하면서까지 두 아들을 공부시키고, 자식을 위해서는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바로 우리의 훌륭하신 어머니 이십니다.
나무토막도 아닌데... 어머니라고 해서 아프지 않을 수가 있을 것이며, 어머니라고 해서 고통스럽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우리의 어머니는 늘 희생하고 모든 것을 감수하시면서 살아 오셨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을 진정 소중히 여기고, 우리 부모님의 희생에 다시 한 번 감사히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가정교육이 무너진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세상 탓 만 할 것이 아니라, 내 자신부터 부모님께 효도하고 내 자신부터 선행을 베풀고, 내 자신부터 자식들 앞에 떳떳하고 모범이 되는 훌륭한 부모, 부모님에게는 훌륭한 자식이 되어 이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