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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6/04  태권도CNN
홍준표의 국기원 입성을 막아서나?
국기원, KTA 일부 세력 서명운동과 언론플레이로 실력행사 할 듯

지난 22일 열린 국기원 이사회에서 이승완 이사와 조영기 이사가 밝은 얼굴로 원장실을 나서고 있다.

2일 오후 국기원에는 사표를 제출한 13명의 이사 중 3명의 이사가 불시에 방문했다. 3명의 이사는 국기원 부원장실에서 자의에 의해 사표를 제출한 것이 아닌 만큼 반려 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이승완 이사 또한 우연찮게 이 자리에 있었으며 서로간의 주장이 엇갈려 고성이 오가고 격한 감정의 모습이 수차례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본 기자가 국기원에 방문했을때는 이미 2명의 이사는 용무를 마치고 돌아간 상태였고 부원장실에서는 송상근 부원장과 이승완 이사, 남은 1명의 이사가 쌍방 엇갈린 주장을 펴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한 인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엄운규 前 원장이 이사들의 사표를 종용하고 명예회복 차원에서 복직을 시켜준다고 해서 사표를 내놓은 사람들이 이제와서 이사회가 보궐 이사 충원으로 다시금 기능을 찾으려 하자 자신들의 입지가 없어질까봐 몰려와 국기원에서 으름장을 놓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여줬다. 지난 3월 국기원은 19명의 이사 중 이승완, 조영기, 송상근, 송봉섭, 박현섭 이사를 제외한 13명의 이사가 사표를 제출했었다. 엄 전 원장은 원장직만 사직 했을 뿐 이사장은 아직 유보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상기 5인의 이사는 일단 엄 전 원장을 이사로 인정했다.

 

현재 국기원에서는 기술심의회 수장과 일부 원로급 인사가 국기원 5인 이사회가 무효라는 주장을 펼치며 기심회 임원들에게 탄원 서명부를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두 사람은 현재 대한태권도협회 고위임원과 특별부서 담당자이기도 하다.

 

3일 강남 인근에서 만난 이승완 이사는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차장이자 前 국기원 이사인 김철오씨와 개인 만남을 갖고 있었다.

 

이승완 이사는 국기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번 사태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 다른 목적을 위해서 아니면 자신의 살길을 도모하기 위해서 사표를 낸 사람들이 다시 찾아와 반려를 해달라고 하고 홍준표, 이범래가 정치인이라는 점을 들어 국기원에는 정치인이 오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도데체가 무엇을 노리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국기원이 무슨 놀이터냐? 자신들이 인감증명까지 첨부해 사표를 제출해놓고 이제와서 아니라고 하는 것은 무슨 말이냐?"고 일부 이사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국기원 기심회에서 서명을 받아 홍 회장을 국기원에 못 들어오게 하려는 사람들은 KTA에 홍 회장이 취임했을때 어떻게라도 자리를 보존하려고 베이징까지 졸졸 쫓아다니며 아부를 일삼고 기회를 엿 본 사람인데 당시에는 아무 말 없다가 이제와서 국기원 일부 세력에 붙어 정치인은 안된다며 자신들의 기득권을 높이려 하는 것은 태권도계에 다시금 파벌싸움, 지역싸움을 만드는 결과다."고 이들의 행동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승완 이사는 자신이 국기원에 남는 것이 태권도인들의 권익과 기득권을 정부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라고 주장한다. 지금처럼 정부가 국기원을 쥐락펴락 하려는 것은 한 국가에 귀속해 마치 국기원을 한국만의 단체인양 만들려고 하는 것이며 국기원은 세계태권도의 본산으로 국제적인 단체가 되어야 하는데 이를 제한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또한 태권도인들에 의해 운영되다 보니까 행정적으로 미흡한 점을 있었지만 자생적으로 30여년간 세계적으로 위상을 인정받은 태권도 기관을 순식간에 정부측 인사들로 채우려 하는 것은 우리 태권도인들이 기득권을 빼앗기는 것이므로 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큰 틀의 지원은 한국 정부에서 받되 실질적인 운영은 태권도인이 해야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이 주장은 해외와 국내에서 많은 태권도인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한 국가의 소유물이 아닌 세계태권도연맹처럼 시작은 한국에서 했지만 점차 국외로 커져나가 세계속의 국제기구로써 위상을 인정받자는 것이다.

 

이승완 이사는 오는 6일 홍준표 회장이 미주 순방에서 귀국하면 긴급 회동을 갖을 생각이다.

 

이 자리에서 이승완 이사는 국기원 문제와 관련해 홍 회장의 개인적 의견과 현재 정치권 분위기를 파악 할 예정이며 9일 열릴 보궐 이사 상견례에서는 이사장, 원장 선출 문제, 6명의 이사 신규 충원 문제와 관련해 사전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현재 국기원 기심회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일부 인사와 측근들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기원 이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호소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9일 열릴 국기원 이사회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엄 전 원장의 이사장 지위보전과 현 기득권을 차지한 이사들 및 이사회가 무효라는 것을 주장 할 예정이다.

 

태권도인들은 개혁 물결로 인해 과도기를 겪고 있는 국기원이 양대 세력의 대립으로 전 세계에 내부분란, 알력다툼 등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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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1건)
국기원은 망한다. 일지매  l  2009.06.04 09:51:40
이승완이사가 국기원을 살리겠다는 애국애족 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정상화 첫걸음을 우수한 성적으로 진입하니까 밥그릇 챙기는 테러분자들의 난리도 아니다.태권도계에서 퇴출대상1호가 서명운동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니 기막히다.자신의 수많은 비리들을 까발리면 참 좋겠다.그만 먹었으면 중단하는게 태권도발전하는 길이다.
국기원 정상화 시키는데 반대파로 부터 테러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맞춤형 대응 확대가 필요하다.더 이상 국기원의 테러로부터 한국사회와 국제사회에 노출될 경우 국기원은 망한다.즉시 공권력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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