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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엄운규, 조영기, 이승완, 박현섭, 송봉섭, 송상근<직책 생략> |
국기원 정상화가 기틀을 갖출 예정이다.
국기원 정상화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승완 위원장(국기원 부원장, 대한태권도협회 상임고문)은 본지와의 19일 전화통화에서 "22일 국기원에서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2008년도 외부감사 결과도 이날 발표할 것이다."며 "국기원 정상화를 위한 기틀이 마련될 것이다."고 밝혔다.
광주 5.18 대회장에서 만난 국기원 부원장 겸 대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인 조영기 회장(전라남도태권도협회장) 또한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기원 이사 5명이 버젓이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대화상대를 국기원 사무처로 삼고 있다."며 "이번 이사회를 통해 문체부와의 대화 채널을 확보하고 국기원 정상화의 기틀을 잡겠다."고 말했다.
22일(금요일) 오전 11시 국기원 원장실에서 열리게 될 국기원 이사회는 현 재적인원이 사표를 제출한 12명을 제외하고 5명(전 국기원장 엄운규 제외)이기에 이중 3명이상이 참석하면 성원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이사회는 前 국기원장인 엄운규의 참석여부도 중요사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엄 씨는 지난해 6월 "국기원에 미련을 두지않겠다."며 사표를 제출한 상태지만 국기원이 표류하고 있는 현재 "원장직만 사퇴를 했을뿐 나는 아직 이사장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기원은 아직까지 문체부 산하의 특수법인 단체가 아니다. 이사장 및 원장의 유고와 이사 12명의 사퇴, 국기원 정상화 추진위원회의 출범, 사무처의 독립적 행보, 문체부의 인사이동 등으로 특수법인 전환이 늦어지고 있으며 정관상의 몇 가지 이해 차이로 인해 현존 이사들과 사무처, 문체부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태다.
문체부는 현재 인사이동을 마친 상태다. 체육을 담당하던 신재민 차관이 1차관으로 이동하고 그 자리에 전 통계청장인 김대기씨가 내정 됐다. 국기원, 태권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처인 체육국 수장인 최종학씨 또한 김성호씨로 교체됐다. 전담 부서인 스포츠산업과 역시도 체육진흥과로 흡수되어 국기원 문제를 담당하게 된 상태다.
국기원에 남겨진 5인의 이사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기원 이사장 추대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현재 이사장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엄운규씨에게는 이사회 출석 요청을 구두로 알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국기원 이사회에서는 2008년도 수지, 결산 자료와 관련해 외부 회계 감사를 선정 이를 명확히 점검토록 요청했다.
22일 이사회에서는 3월 12일 정기이사회에서 정한 외부 회계감사 결과보고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현재 엄운규와 현존 이사 5명중 3명은 '국기원 업무상 비리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되어 있는 상태다.
이들을 포함한 5인 이사회가 과연 문체부와의 대화채널을 만들 수 있을지 또한 국기원 정상화에 대한 기틀을 만들고 국기원 운영 비리의혹의 종점을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