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도연맹의 '제12회 월드컵 인터내셔날 마샬아트 챔피온쉽' 대회가 한국에 상륙했다. 5월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24일 전라남도 목포시 장좌도(무인도)에 마련된 특설링에서 결승전을 펼치게 되는 이번 대회는 12회째를 맞는 동안 단 한번도 국내 무대에 소개된 적이 없었다.
이기영 추진위원장과 박순희 개최위원장이 한국 무대를 준비하고 태권도, 합기도, 택견, 무용 등을 비롯해 국내 426개 클럽팀과 16개국 200여명의 선수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하게 될 이번 대회는 IMAF(International Martial Arts Federation)가 주관하는 국제 행사다.
박순희 개최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IMAF 한국지부장인 제임스 오 박사를 비롯해 각계 각층 인사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아 감사하다. 태권도, 합기도, 택견 등의 각종 무도와 무용까지 총 2000여명의 선수들이 각 부문에 걸쳐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국제무대가 될 것이다."며 "한국에는 12회가 되어서야 행사를 치룰수 있었다."고 국제적인 행사로 국내무대에 소개되어 영광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겨루기와 시범(개인, 단체, 특별)으로 나누어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종합무술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예정이며 각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18세 이상의 선수들은 자신의 부문에 맞쳐 세계 여러나라의 선수들과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