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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4/26  임영진
태권도를 통한 비행청소년 문제 해결을...

지금 우리나라 뿐 만이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비행청소년과 학교폭력 등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범죄에 대해 골치를 앓고 있다고 한다. 청소년 시기에 그들의 수준에 맞게 놀고 행동하고 성장해주기를 어느 누구든 간절히 원할 것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본다면 청소년 문제는 국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 올라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두 문제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것이 더 큰 고민거리다. 즉 마땅히 놀 때도 없고, 놀 시간이 없으므로, 놀 시간이 주어져도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놀아야 하고,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를 모르는데 대해 더 큰 문제가 있다고 하겠다. 그래서 막연히 컴퓨터를 켜놓고 있지 않을까?

우리 부모들의 높은 학구열 때문에 어려서부터 학교수업이 끝나면 당연히 학원에 다녀야 하며, 두세 군데의 학원은 기본이라고 하니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놀지, 어디서 놀지는 기성세대에서도 심각히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급기야 청소년 범죄가 날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령층도 다양해지고 점차 초등학생들에게 까지 급속도로 번지고 있으며, 범죄수준 또한 과히 놀랄 만 하다.

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모방범죄가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얼마 전에도 친구를 땅속에 묻기까지 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 또한 성인 영화나 뉴스를 통해 접해 본 경험을 되살렸다고 한다.

이처럼 비행청소년 문제가 이슈가 됐고, 사회전체가 해결책 마련에 부심할 수밖에 없는 이 시점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해결책이 필요할까? 라는 질문에 필자는 우리 태권도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체육관에 보급하고 활용하자고 제안하고 싶다.

미국과 유럽은 저마다 독특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각국의 특성에 맞게 계발하여 보급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호주에서는 오지 스포츠, 영국은 CCF, 독일은 카더시스템, 등을 통해 그리고 미국은 방과 후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실행했으며, 그 결과 스포츠가 성향을 바꾼다는 큰 결과를 얻어 냈다고 한다.

이처럼 스포츠는 팀워크라든지 다른 사람과 협동하는 것을 배울 수 있고, 우정 또한 쌓을 수 있으며, 사회성을 기르는데도 제격이라 하겠다. 스포츠를 하는 아이들과 하지 않는 아이들은 분명 차이가 있다. 즉 사회적 관계를 스포츠가 만든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 태권도인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확실하다고 본다면 이제 이 메시지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심각히 고민해 봐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날로 줄어드는 체육관 수련생, 체육관에 남아 있는 수련생 분포를 보면 초등학생들이 전부 그것도 저학년, 이런 현상을 접하면서 한 숨만 내 쉴 것이 아니고, 이제는 성인들이 운동에 대한 필요성을 반드시 인식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인 만큼 중학교에 진학만 하면 체육관을 퇴관하는 현상을 불식시키기 위해 우리 함께 태권도를 통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보급해서 현장에서 잘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부만 하고 공부밖에 모르는 부모들 덕분에 청소년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며, 청소년들을 크고 작은 비행에서 멀어지게 하는 일을 우리도 세계 방방곡곡의 선진국들처럼 스포츠 속에서 단순히 건강을 지키는 기능적인 수단이 아닌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그 해법을 찾아봄이 어떨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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