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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5/22  태권도CNN
趙, “올림픽 심판 별도 관리통해 선발”
출전 체급제한은 당분간 유지될 것


사상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 폐막에 앞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여기서 조 총재는 대회기간 내내 제기된 심판판정에 대한 문제와 대회 준비, 2008 베이징 올림픽 심판선발 등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폐막에 앞서 조직위원회와 대회를 평가한다면
많은 언론기관에서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한다. 그동안 많은 세계선수권이 열렸으나, 이 대회만큼 많은 인원이 참가하고 주최국이 배려한 대회는 없었다. 특히 조직위가 준비한 화려한 개막식 행사는 참가한 선수와 관중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나친 경비와 원리원칙에 충실해 초청한 IOC 위원을 경기장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막은 경우가 있었다. 안내가 소홀해 불편을 줬다. 보다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심판판정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심판부분은 과거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 심판이 있는 종목은 조금씩 문제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300명의 심판을 10~·14일 정도의 교육후, 50명을 선발해 9월의 세계예선을 비롯해 대륙예선을 치룰 예정이다. 이들 중 최종으로 남는 29명이 올림픽에 참가한다. 이는 심판들에게 충분한 경험을 쌓게 하고, 선수들은 동일한 규정의 적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신체능력평가, 건강상태 등을 모두 평가할 것이다.

대회수준에 대해 평가한다면
대회수준은 과거에 비해 매우 높아졌다. 현재(22일 오후)까지 22개국이 메달을 가져갔고, 5개 대륙에 걸쳐 금메달이 나눠졌다. 모든 대륙의 수준이 향상됐다는 증거다.

경기규정이 개정되지 못했는데
2008년 올림픽을 앞두고 개정되면, 선수와 심판 모두에게 혼란을 줄 우려가 있다. 사소한 부분은 우편을 통해서 개정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본다. 원형 경기장도 고려중이다. 올림픽을 앞두고 시간이 촉박했다.

쿼터(출전 체급제한)를 해제해야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중국의 경우 쿼터를 해제해달라고 2년 전부터 요구했다. 그러나 IOC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 대회에서 보여주듯 실력은 평준화 됐다. 그러나 IOC의 최종 결정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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