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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태권도협회 이승완, 조영기 상임고문이 연이은 한국 선수들의 결승진출 좌절에 안타깝게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송영건에 이어 삼성에스원의 신영래 마저 우즈베키스탄의 벽에 가로막히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신영래는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태권도 경기 남자 -87k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바이쿠지예프에게 7대 5로 석패하며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신영래는 8강에서 대만의 창카이를 맞아 16대 8로 대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신영래는 8강까지 상대 선수를 몰아붙이며 상대가 공격회피 또는 도망가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해 경고 득점을 따내 월등한 기량차이를 나타냈다. 하지만 결승 진출이 걸린 4강에서 신영래의 진가는 발휘되지 않았다.
신영래는 바이쿠지예프를 상대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빠른 발 공격으로 1점을 따내며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할 했지만 바이쿠지예프가 190cm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빠른 반사신경으로 신영래의 공격을 방어해 2회전까지 1대 0 양 선수 모두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끌고갔다.
3회전은 두 선수 모두 체력이 승부였다. 신영래의 빠른 발 몸통공격이 번번이 실패하자 바이쿠지예프는 신영래의 허점을 노리며 빠른 발 공격에 상단공격(머리)까지 적중시키며 점수를 벌렸고, 신영래가 이에 응수하듯 상단공격으로 점수를 따내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경기종료 10여초를 남겨두고 지친 신영래에 바이쿠지예프가 빠른 발 몸통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2득점을 따내 신영래는 최종 5대 7로 무릎을 꿇었다.
신영래는 경기종료 10여초를 남겨두고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바이쿠지예프의 공격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했고, 결국 동메달에 그쳐야 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