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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5/03  국제태권도신문
KTA 긴급대의원총회 또 무산
책임지겠다던 이승완 회장, 어떻게 나올지 관심

5월 3일 열린 대한태권도협회 긴급대의원총회가 재적대의원 22명 중 7명만이 참석해 성원미달로 무산됐다.

▶11개 시도협회 및 3개 연맹체 - 오는 11일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요구

 

▶KTA 이승완 회장 - 임시총회 소집 받아들일지 여부가 관심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이승완)의 임시대의원총회가 성원미달로 또 무산됐다.


KTA는 지난 3월 23일 통합을 위한 자체 대의원총회가 무산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태권도연합회(회장 이재희)와 통합총회를 강행했다가 대한체육회로부터 통합절차위반 및 회장 임원결격사유 해당 등의 문제로 가맹 및 임원 인준 보류 처리됐다.


현재 대한체육회에 KTA는 정식가맹단체가 아닌 등록단체로 차후 정상적인 통합절차를 거쳐 가맹인준을 받아야 통합태권도협회로 활동이 가능하다.


KTA는 지난 통합총회 강행으로 인해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지 못하자, 5월 3일 긴급대의원총회를 소집했으며 ‘통합 의결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 이를 처리하려 했다. 하지만 3일 열린 대의원총회에는 재적대의원 22명 중 7명(경기, 전북, 대구, 경북, 인천, 실업, 중고)만이 참석해 성원미달로 무산됐다.


KTA는 총회가 성원미달로 무산되자, 긴급간담회로 전환해 회의를 진행했다.


이와 별도로 이번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11개 시도협회 및 3개 연맹체는 KTA에 오는 11일 임시총회를 소집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이 KTA에서 소집한 긴급대의원총회가 아닌 임시총회를 요구하고 있는 배경은 KTA가 지난 이승완 회장과 시도협회 및 연맹체 회장단 간담회의 합의사항에도 불구하고 회장단과의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급박하게 긴급임시총회를 소집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KTA가 긴급임시총회 안건으로 상정하려던 ‘통합 의결의 건’과 관련해 기존 절차상의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해당 안건만으로는 통합을 위한 안건이 부족하고, 해당 안건 역시 너무 두루뭉술하게 되어 있어 갈등의 소지가 다분한 것 또한 임시총회소집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KTA는 지난 23일 총회에 이어 3일 열린 총회까지 대의원들이 불참해 무산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대한체육회가 KTA의 가맹 및 임원 인준 보류의 사유로 통합절차위반과 더불어 이 회장의 자격여부를 문제 삼고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연 이 회장 체제에서 정상적인 통합 논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대한체육회는 KTA가 임원 결격사유 문제를 비롯해 통합절차를 정상적으로 밟지 않을 경우 관리단체로 지정할 계획이다.

 

아직 언제까지 통합을 이루지 못할 경우라고 기한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통합이 지속적으로 미뤄지면 관리단체 지정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한체육회의 입장이다.


KTA와 더불어 오는 11일 임시총회 소집을 요청한 시도협회 및 연맹체 역시 KTA의 관리단체 지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한 시도협회장은 “KTA와 일부 시민단체를 빙자한 사람들은 마치 우리가 정부의 체육계 통합 시책에 반대해 KTA가 통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왜곡하고 있는데, 우리는 몇 차례 공문과 질의서 등을 통해 밝혔듯이 정부의 체육계 통합시책에 적극적으로 찬동하는 사람들”이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정상적인 통합 절차를 밟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기이자 국가브랜드로 불리는 태권도인데 오히려 다른 종목보다 깨끗하고 완벽하게 통합을 해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현재 KTA는 통합절차도 무시하고 상위단체의 지시도 따르지 않는 단체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임시총회 소집을 별도로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23일 총회가 무산되어 간담회로 전환됐을 때 이승완 회장은 통합과 관련한 절차상 문제에 대해 법적분쟁이 발생될 우려가 높다는 참석인사들의 의견에 “(통합과 관련해)법률적인 문제가 있다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인의 발언을 떠나, 현재 KTA가 심각하게 표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


과연 KTA 이승완 회장이 어떠한 방식으로 KTA의 비정상화에 대한 책임을 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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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1건)
xialian xialian  l  2016.09.30 18: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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