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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5/11  국제태권도신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 태권도대회 20돌 맞아
조선대, 5.18 역사적 사실 기리는 추모 시범공연 감동

(우측부터)제20회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 시장기 전국남여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에 참석한 바른미래당 이동섭 국회의원,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이영석 회장, 민주평화당 천정배 국회의원이 5.18 민주항쟁의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1980년 5월 18일 군부독재에 국민의 인권과 민주주의적 가치를 위해 일어선 시민들의 무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 전국남여중고등학교태권대회가 올해 20회를 맞이했다.


5월 11일, 광주광역시 서구 금화로에 위치한 빛고을체육관에서는 ‘제20회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 전국남여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최창신)와 광주광역시, 5.18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이영석)가 주관한다.

 

1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개회식에는 주관단체인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이영석 회장과 태권도를 대한민국 법률로 공식 국기(國技)로 지정하는 것을 주도한 바른미래당 이동섭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주평화당 천정배 국회의원, 국기원 원로회의 이승완 의장, 세계태권도연맹 조영기 상임고문,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윤판석 명예회장, 전 국기원9단고단자회 김정록 회장,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 대한태권도협회 최창신 회장,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문성규 회장,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윤종욱 회장, 경상남도태권도협회 박상수 회장,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 김상진 회장, 전라남도태권도협회 박흥식 회장, 한국여성태권도연맹 서용문 회장,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이철주 회장, 광주광역시장애인태권도협회 윤오남 회장, 대구광역시장애인태권도협회 한창헌 회장, 국기원 김현성 전 연수원장 등이 참석해 20주년을 맞은 5.18대회를 축하하고, 38년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민주화투사들의 넋을 기렸다.


KTA 최창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본 대회는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여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학생들과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9년 창설됐다”면서 “그 동안 이 대회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이 남긴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청소년에게 일깨워 주고 마음속에 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광주협회 이영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20회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 시장기 전국남여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는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태권도 대회이자 오월정신을 기리는 대회”라면서 “특히 오월정신은 1980년 5월 광주 영령들이 온몸으로 지켜낸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평화를 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회를 맞은 본 대회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성숙한 자세로 페어플레이 하기 바란다. 이를 통해 오월정신이 살아 숨 쉬는 광주의 명예와 태권도 정신을 구현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20돌을 맞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 시장기 전국남여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통해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이동섭 국회의원은 “태권도는 하늘이 준 우리의 소중한 선물이다. 우리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태권도가 2020 도쿄올림픽에 가라데가 도입됨으로서 퇴출 위기를 맞고 있다. 2021년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태권도와 가라데 둘 중 하나는 퇴출되게 된다. 우리 태권도인들이 단결과 화합, 하나 된 마음으로 국기로 지정된 태권도를 위해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태권도는 전 세계 1억 5천만명이 수련하고 있다. 이들은 태권도를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되고 한국제품을 사용한다. 이로 인한 경제보탬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많은 태권도 사범들이 해외에 나아가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도 우리의 위대한 문화유산 태권도니까 가능한 것이다. 태권도의 기여는 엄청난데 정부의 지원은 약하기 그지없다. 태권도인들이 뭉쳐 역할을 해줘야 한다. 선거를 통해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높여야 태권도의 지원도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광주를 대표하는 조선대학교 태권도학과와 무용학과 학생들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무고하게 희생된 고인을 추모하고, 기리는 의미를 담은 기념 태권도시범공연을 선사했다.


광주 5.18의 실상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고, 뮤지컬적인 요소가 가미된 태권도시범으로 승화시킴으로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중고교생들에게 민주주의의 정신을 일깨우고, 우리의 어른들이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어떠한 희생을 했는지 일깨워줬다.


20회를 맞은 5.18대회에는 남자중등부 744명, 여자중등부 289명, 남자고등부 649명, 여자고등부 296명 등 총 1,978명이 참가했으며, 11일부터 14일까지는 중등부 경기가, 15일부터 18일까지는 고등부 경기가 펼쳐진다.

조선대학교 태권도학과와 무용학과 학생들이 광주 5.18 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을 재연한 추모시범공연을 선보여 우리의 선배들이 희생을 통해 이룩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표현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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