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선수들이 모두 결정됐다. 지난 25일과 26일 국기원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경기대회 파견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에서는 총 7체급 12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부는 핀급과 웰터급을, 여자부에서는 핀급과 헤비급에 출전을 포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실업팀 선수들이 부진을 면하지 못한 가운데 대학팀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공교롭게도 가스공사에서 남자부에 2명(박경훈, 김학환)을, 에스원이 여자부에 2명(김보혜, 이인종)이 선발됐다.
이에 비해 한국체대는 남자부 1명(유영대), 여자부 2명(권은경, 황경선)이 선발돼 실업팀을 제치고 가장 많은 선수를 출전시키게 됐다.
이번 대회를 지켜본 대한태권도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인 김세혁 에스원 감독은 “실업 선수들의 고령화로 기존의 선수들만으로는 한계에 왔다”며, 신인선수의 발굴이 시급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관련기사 2면)
특히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동아시아 대회에 참가했던 실업팀 선수들이 대거 고배를 마셔, 이번 선발전을 시작으로 국가대표의 세대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여자부 라이트급에 진채린(리라컴고)이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진채린은 이번에 선발된 선수중 유일하게 고등학생이다.
제15회 아시안게임은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오는 12월 1일부터 4만 5천여명을 수용하는 칼리파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성화를 올려 보름간의 열전을 치룰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는 다음과 같다.
▲남자부
△플라이급 유영대(한국체대) △밴텀급 김주영(조선대) △페더급 송명섭(경희대) △라이트급 이용열(용인대) △미들급 박경훈(가스공사) △헤비급 김학환(가스공사)
▲여자부
△플라이급 권은경(한국체대) △밴텀급 김보혜(에스원) △페더급 이성혜(경희대) △라이트급 진채린(리라컴고) △웰터급 황경선(한국체대) △미들급 이인종(에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