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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열린 KTA 임시 대의원 총회 모습 |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김태환)의 새 행정감사에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이 선출됐다.
KTA는 7월 12일 오전 11시 30분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현대호텔에서 2014년도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2015년 정기 대의원 총회까지 감사 직무를 수행할 보선 감사 선출을 마쳤다.
이날 대의원 총회는 전임 나동식 감사의 사임을 두고 반려하자는 의견과 후임 감사를 선출하자는 대의원들간의 입장차로 인해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나 전 감사의 반려를 주장하는 측은 “임기 6개월의 보선 감사를 선출하기보다는 나 전 감사의 사표를 총회에서 반려해 남은 임기를 마치게 하자”고 주장했고, 후임 감사를 선출하자는 측은 KTA 정관 19조(임원의 사임 및 해임) 1항 ‘임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경우에는 제출과 동시에 사임한 것으로 본다’는 명분을 들어 보선 감사 선출을 주장했다.
결국 대의원들의 의견은 임기 6개월의 감사를 공석으로 두느냐와 후임 감사를 선출하느냐로 좁혀졌고, 10분간 정회를 통해 대의원들은 후임 감사 선출로 중론을 모으고 찬반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감사 선출의 건 상정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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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A 감사로 선출된 유형환 전라북도태권도협회장 |
당초 감사 선출을 두고 복수의 후보 추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 노순명 회장이 유형환 전북협회장을 추천하고 다른 대의원들이 별도의 후보추천을 하지 않아 참석 대의원 19명 만장일치로 감사 선출이 결정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KTA 사무국의 기강헤이가 지적되기도 했다. 총회 시작에 앞서 의장석에 의사봉을 준비하지 않아 의장이 손바닥으로 탁상을 내려쳐 총회 시작을 알렸으며, 총회 자료에는 보고사항이나 부의안건에 대한 설명이 세부적으로 기재되어 있지 않아 대의원들로부터 자료 미흡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김태환 회장은 “우리 협회가 이렇습니다”라며 “그점은 잘못된 것 같다. 나에게도 잘못이 있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무국에 대한 불신이 심화되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