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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9일 열린 국기원 정기이사회 모습 |
특수목적법인 국기원(이사장 홍문종, 원장 정만순)이 올해 예산(일반예산140억원, 정부보조금 64억원)에 대한 승인을 마쳤다.
국기원은 1월 29일 오후 5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국기원 제2강의실에서 ‘2015년도 정기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는 재적이사 23명 중 19명(김성태, 이규형, 임신자, 한국선 불참)과 감사 2명이 참석해 성원됐으며, 감사보고와 보고사항으로 ▲운영이사회 결과 건 ▲예비비 사용에 관한 건 부의안건으로 ▲2014년도 사업 및 수지결산(안)에 관한 건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에 관한 건 ▲USTC(미국태권도위원회) 소송 관련 건 등으로 상정했다.
국기원 주요 수입원인 심사인원은 2013년 546,768명으로 약 79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2014년의 경우 7.8%가 증가한 589,473명으로 약 83억원의 수입을 거뒀다. 이는 국내심사 6.4%, 해외삼사 14.6%가 증가한 수치다.
올해 국기원은 심사비 인상을 진행한다. 1품에서 4품 10,000원, 1단에서 3단 12,000원, 4단과 5단 16,000원, 6, 7단 60,000원, 8, 9단 70,000원으로 지난해 대비 2,900원에서 최대 17,800원 오른 금액이다.
올해 사업 중 눈여겨 볼 부분은 지난해 12월부터 수탁연구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태권도 그랜드 마스터즈 사업이다. 태권도 9대관의 역사적 사료 수집 및 보관과 과거 각 관별로 수련되던 품새/호신술 복원 및 개발, 국내외 원로사범 초청 등으로 3억 9천 2백만원의 예산이 사용된다.
올해 정부보조 예산은 국기태권도시범단 운영 및 시범단 해외파견으로 12억원, 세계태권도한마당 4억원, 태권도연구사업 2억원, 해외교육프로그램 개발보급 1억 8천만원, 국기원태권도상설공연 5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국기원은 올해부터 장애인 특별심사를 연 2회(전/하반기) 진행하기로 했다. 2013년까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에서 진행하던 장애인 승(품)단심사를 국기원이 주최기관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
또 일반인 대상 내국인들을 위한 특별심사도 1회 진행된다. 과거 특별심사가 해외에서만 진행되어 승단 자격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국기원은 이 같은 민원해결을 위해 국내 4단 이상자 중 무력경력을 감안해 특별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미국태권도위원회(USTC, 회장 이상철) 소송건에 대해서는 상근임원(원장, 부원장)과 사무처에 위임하기로 했다. 지난 2010년 국기원의 미국지원으로 선정된 USTC는 국기원의 특수법인 전환과 더불어 해외지원 승인이 취소되자 2011년 이에 대한 무효소송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을 제기한 바 있으며, 현재 국기원은 USTC의 소송 취하를 조건으로 해외지원(국기원 승품단 추천권 등의 사업) 지위 보존 및 비용 보존 등에 대해 합의점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내 심사제도 또한 대폭 강화된다. 국기원은 이미 대한태권도협회와 17개 시.도협회에 심사 제도 개선 등에 대한 공문을 발송한 바 있으며, 이에 따른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다.
심사제도 개선의 주요 골자는 대한태권도협회의 관리.감독 강화, 17개 시.도협회를 제외한 임의단체에 대한 심사권 위임 금지, 미등록 도장에 대한 정기(특별)심사 시행, 4-5단 심사 1년 평가 후 심사권 회수 검토 등으로 국기원 공인단의 위상강화가 목적이다.
국기원은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태권도전문기자 간담회(브리핑)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기원의 각종 사업과 현안에 대한 설명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대외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