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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2/25  국제태권도신문
이현부 후보 “무슨 일이 있어도 야합 없다! 끝까지 완주할 것”
청렴결백, 학연.지연.혈연 등 지역 갈등, 계파 갈등 없다는 점으로 인해 ‘참신한 후보’ 평가

제27대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 후보자로 나선 이현부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오는 29일 오전 11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제27대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에 후보자 등록을 마친 이현부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이 “정치적 야합 없이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 사실상 배수진을 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미로  2월 24일 초등연맹 회장직을 사퇴했다.


초등연맹은 긴급이사회를 통해 이 회장의 사퇴를 공식화했다.


대한태권도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봉)에서 공문으로 정식 유권해석을 받아야 하겠지만, 이 후보측은 본인의 사퇴에 따라 초등연맹이 이번 선거에서 대의원을 파견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후보가 통합태권도협회 출범과 2016 리우올림픽이라는 중차대한 현안이 있는 대한태권도협회장직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태권도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학연, 지연, 혈연과 지역, 계파간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서다.


태권도인인 이 후보는 충북 청원군태권도협회장 시절부터 회장의 권한을 행사하기보다 어려운 협회의 재정과 관계기관 협조 등을 통해 협회의 울타리 역할을 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8년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 시절 회장 특별보좌관으로 위촉되어 중앙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0년에는 해산된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을 재건하고 초대회장으로 추대되어 현재까지 초등학교 태권도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후보는 “김태환 전임 회장께서 우리 태권도를 위해 힘을 써줘 많은 도움을 주고 대외적으로 태권도의 입지가 탄탄하게 만들어 줬는데 태권도계의 고질적인 내홍인 계파간, 지역간 갈등으로 인해 사퇴 압박에 시달리고, 마지막에도 눈물을 흘리며, 태권도 내홍에 환멸을 느꼈다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나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협회 임원 경력과 인지도는 낮을지 모르지만, 단 한번도 내 독단으로 권한을 행사한 적 없고, 계파와 지역간 갈등도 전혀 없는 사람이다. 현재 나를 추천한 대의원들은 나보다 더 훌륭한 분들이다. 그런 분들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나를 지지해줬다. 이분들은 뜻은 이제 태권도가 과거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악관습을 떨치고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많은 태권도인들이 원하는 것도 대한태권도협회의 변화된 새로운 모습이다. 진정한 변화를 위해 훌륭한 분들이 많지만 그분들의 뜻을 모아 내가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전했다.


조영기 후보와 이승완 후보가 언론등을 통해 정견발표를 한 것과 달리 개별적으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는 이 후보는 “내 생각과 의지가 잘못 전달될 수도 있고, 현재 두 후보들의 공약 내용 모두 누구나 생각하는 태권도계 현안으로 반드시 새로 선출되는 회장이 해결해야 할 내용이라 나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별도로 공약이나 출마의 변 등을 발표하지 않았다”면서 “개인적으로 여러분들을 만나 마음을 나누고 내 소신과 의지를 보여주고 싶어 공식적인 기자간담회 등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3명이 출마를 하다보니 선거에 앞서 연대나 야합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데 난 전혀 그런 생각을 같지 않고 있다. 선거 절차적으로 3위자의 표가 누구에게 모아지냐에 따라 회장 당락이 결정된다고 하는데 난 우리 대의원들의 그런식으로 회장 선출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만약 내가 3위가 된다면 나를 지지한 분들에게는 경선에서 승리하지 못해 죄송스럽지만, 내가 누구를 지지해 달라거나 어떤 후보에게 표를 달라는 부탁은 내 성격상 할 수도 없고 하지도 못할 것이다. 나를 지지한 대의원들 역시 자신들의 소신대로 후보자를 결정하는 분들이지 정치적으로 움직이는 분들이 아니다. 그런 우려는 나와 나를 지지하는 대의원들에게는 맞지 않는 말”이라고 공정한 선거, 깨끗한 선거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회장에 선출되면 시급해 처리해야 할 현안으로 ▲원활한 통합태권도협회 출범 협의 ▲2016 리우올림픽 준비 철저 ▲계파간, 지역간 갈등 봉합 ▲원칙을 지키는 사무국 운영 ▲어디에도 흔들리지 않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회장직 수행 등을 꼽았다.


그는 “이번에 선출되는 회장은 짧으면 1개월의 임기를 수행하는 회장이다.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일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선 태권도협회가 외부에서 볼 때 내홍과 갈등이 가득한 곳으로 보이면 안된다고 생각하다. 내가 계파가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태권도인들의 갈등을 봉합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회장직 수행으로 대한태권도협회의 위상이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일부 후보진영에서 선거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는 것에 대해 크게 우려했다.


그는 “모 후보 진영 소속 기자를 비롯해 측근들이 나에게 출마를 포기하라고 종용하고, 후보자 사퇴를 하라는 등의 직간접적인 압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전혀 그런 공작에 흔들리지 않고 나를 지지한 대의원들과 약속한 만큼 이번 선거에서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며 “선거 승리를 위해 과도한 개입과 선거방해 행위 등은 태권도를 위해서 정말 없어져야 할 일이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라는 것을 꼭 명심해주길 바란다. 후보자들은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선거로 임하고, 대의원들은 대한태권도협회의 미래를 위해 이해관계를 떠나 소신있는 한표를 행사하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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