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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진흥재단 신임 사무총장으로 추천된 정국현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 |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 이상욱)의 신임 사무총장에 정국현 세계태권도연맹(WT) 집행위원이 추천됐다.
TPF의 정관에 따르면 사무총장은 이사장이 지명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다.
이상욱 이사장은 지난 2월 취임한 후 사무총장 인선을 두고 고심해왔다.
자신의 경영철학에 부합하는 문체부 관료 출신이자 TPF 간부직 경력이 있는 모 씨를 선임하려 하였지만, 국회와 문체부에서 이사장이 외부인이면 사무총장은 태권도계 인사를 선임하도록 직간접적인 압력을 행사하면서 결국 다수의 후보자 중 정국현 WT 집행위원을 추천하게 됐다.
최근 이 이사장은 정 신임 사무총장을 만나 TPF의 사무총장 인선에 대한 논의를 가졌고, 바로 정 사무총장을 문체부에 추천했다.
다수의 태권도계 인사 중 정 사무총장은 이미 국회와 문체부에서 검증을 거쳐 선임 압력을 행사한 터라 승인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장은 6월 1일 태권도 전문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무총장 인선을 매듭지었음을 밝혔다.
현재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정 사무총장은 2018년도 1학기 강의를 마지막으로 휴직을 하게 된다. 공식업무는 6월 말경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정 사무총장은 1982년부터 1987년까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4연패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태권도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1988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남체고와 한국체대에서 겨루기 선수생활을 했으며, 2000년부터는 자신의 모교인 한국체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2013년부터 WT 선출직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대학태권도연맹 기술전문위원회 의장, 대한태권도협회(KTA) 경기력향상위원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장애인태권도에 관심을 나타내며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기술연구자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TPF 사무총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2월까지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