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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스타 이대훈이 6월 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월드그랑프리시리즈1 남자 -68kg에서 1위에 오르며 그랑프리 사상 통산 9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
대한민국 태권도의 간판을 넘어 월드스타로 발돋움 한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이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의 그랑프리시리즈(GP)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현지시각 6월 1일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Foro Italico) 경기장에서 열린 ‘2018 WT 로마 월드그랑프리시리즈1’에서 남자 –68kg에 출전한 이대훈은 결승에서 이 체급 최대 라이벌인 러시아의 알렉세이 데니센코(Alexey Denisenko)를 맞아 10대 8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WT 그랑프리 사상 통산 9번째 우승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WT 올림픽랭킹 1위인 이대훈은 16강에서 크로아티아의 데니 안드런 라직(Deni Andrun Razic)을 상대로 35대 7 점수 차 승으로 대승을 거뒀으며, 8강에서는 개최국인 이탈리아의 시모네 알레씨오(Simone Alessio)를 압도적인 체력으로 밀어붙이며 감점 10개를 받도록 해 순조롭게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은 올림픽랭킹 8위인 대만의 황 위런(Yu-Jen Huang)과 맞붙었다. 1회전에서 이대훈은 황 위런에게 기습적인 상단(머리)공격을 허용하며 점수를 뺏겼지만 2회전에서 황 위런의 머리공격에 받아차기로 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3회전에서도 황 위런의 머리공격이 위협적이었다. 그러나 이대훈은 침착하게 몸통 회전공격으로 득점을 따라잡으며 점수 차를 벌였고, 28대 20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이후 이대훈의 숙명의 라이벌로 지목되고 있는 데니센코로 이대훈은 경기 초반 탐색전을 통해 데니센코의 공격력을 익혔고, 방심한 틈을 타 앞발 밀어차기를 성공시키면서 선취점을 획득했다. 경기 중반 데니센코의 공격이 적중하며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후반인 3회전에서 몸통공격에 집중에 추가 득점을 뽑아내며 10대 8 2점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80kg 출전한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은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드미트리 쇼킨(Dmitriy Shokin)을 맞아 경기 막판 몸통 회전공격을 적중시키며 5대 2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이 체급 올림픽랭킹 1위 러시아의 블라디슬라브 라린(Vladislav Larin)으로 인교돈은 상대의 앞발 밀어차기 공격에 다른 해법을 찾지 못하고 고전하다가 이내 몸통 회전공격으로 반전을 노렸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역전을 시키지 못해 8대 13으로 은메달에 만족해야만 했다.
여자 –67kg에 출전한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이 체급 올림픽랭킹 1위인 오혜리(춘천시청)는 준결승에서 중국의 장 맹유(Mengyu Zhang)를 상대로 경기 초반 공방을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으나 경기 중반 장 맹유의 몸통공격을 속수무책으로 허용하며 22대 40으로 3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인교돈과 오혜리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휴식시간도 없이 바로 로마 그랑프리에 참가한 터라 컨디션과 부상문제 등으로 제 기량을 선보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남자 +80kg에 출전한 조철호(강원도체육회)와 여자 –67kg 김잔디(삼성에스원)은 각각 16강과 8강에서 패하면서 다음 대회를 기약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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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월드그랑프리시리즈1 남자 +80kg에 참가한 인교돈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