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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6/06  국제태권도신문
리우 금메달리스트 김소희, 그랑프리시리즈1 우승
준결승서 심재영과 맞붙어, 부진 털고 9개월만에 1위 등극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18 WT 월드그랑프리시리즈1' 여자 -49kg 시상식 모습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한국가스공사)가 현지시각 6월 3일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포로 이탈리코(Foro Italico)에서 열린 ‘2018 WT 로마 월드그랑프리시리즈1’ 여자 –49kg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김소희의 그랑프리시리즈 우승은 9개월만으로 지난 2016 리우올림픽 이후 크고작은 국제대회에서 부진했었지만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중국 우시에서 열린 월드태권도그랜드슬램챔피언스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재기에 나섰다.


김소희는 올해 2월과 4월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이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에서 탈락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그랑프리에서 1위에 오르며 성적부진에 대한 주위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김소희는 이날 첫 경기인 32강전서 한국인 이승욱 감독이 대표 팀을 맡은 일본의 야마다 미유를 상대로 고전을 거듭하며 19대 18, 1점차로 거두고 16강에 진출했으며, 16강에서 콜롬비아 카밀라 로드리게즈(Camila RODRIGUEZ)를 31대 17로, 8강전에서 세르비아의 반야 스탠코피(Vanja STANKOVI)를 26대 12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상대는 한국의 심재영(고양시청)으로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심재영이 무릎 부상으로 정상적인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18대 1로 손쉽게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신예인 브라질의 탈리스샤 레이스(Talisca REIS)로 김소희는 1회전과 2회전에서 장신의 탈리스샤의 상단(머리)공격에 당하며 점수를 내어줬지만, 3회전에서 특유의 빠른 몸놀림을 활용한 몸통공격을 연거푸 성공시키며 23대 13으로 역전 우승했다.


남자 –80kg급에 출전한 김훈(삼성에스원)은 16강전서 크로아티아의 토니 카나엣(Toni KANAET)에게 13대 10으로 패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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