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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18 세계태권도연맹 월드그랑프리시리즈4' 남자 -68kg 우승을 차지한 이대훈 선수 |
월드스타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 26)이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4’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11번째 그랑프리시리즈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대훈은 19일 열린 남자 –68kg에 참가해 결승에서 지난 타오위안 그랑프리시리즈3 결승 상대인 이란의 미라셈 호세이니(Mirhashem HOSSEINI)와 맞붙었다.
미라셈은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63kg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이대훈과 미라셈의 결승은 아시안게임 –63kg 우승자 대 –68kg 우승자의 경기로 더욱 관심이 높아졌다.
이대훈은 1회전 초반 주특기인 오른발 앞발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2회전 미라셈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노련하게 대응했다. 3회전에서는 11대 7로 앞선 가운데 미라셈이 공방 도중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결국 일어나지 못하면서 기권승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대훈은 이번 그랑프리4 우승으로 통산 11번째 그랑프리시리즈 타이틀을 거머쥔데 이어 내달 아랍 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열릴 2018 WT 그랑프리 ‘파이널’ 4연패 도전에 나선다.
이대훈은 우승 직후 “지난 대회 때 통산 10회 우승이라고 주위에서 말해줘 알았다. 그런데 금방 열한 번째 우승을 할 줄 몰랐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면서 “한 달 동안 많은 기량과 컨디션을 향상 할 수 없겠지만, 지금 컨디션 유지해 상대 선수도 잘 분석해서 파이널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위에서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들을 해주신 덕에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선수로서 이렇게 많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복이라고 생각한다. 대회마다 지던 이기던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많은 응원 덕에 힘내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자 +80kg 인교돈(한국가스공사, 26)은 결승에서 이 체급 올림픽랭킹 1위 ‘절대강자’ 러시아 블라디슬라브 라린(Vladislav LARIN)과 3회전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6대 7로 한 점차 분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타오위안 그랑프리3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딴 여자 -67㎏급 오혜리(춘천시청, 30)와 김잔디(삼성에스원, 25)는 모두 예선에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 체급은 지칠 줄 모르는 강한 체력으로 무장한 영국의 로렌 윌리암(Lauren WILLIAMAS)이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서 크로아티아 마테아 제릭(Matea JELIC)을 상대로 몸통과 주먹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로렌은 상대의 반격에도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격을 퍼부으며 15대 9로 이겼다. 윌리암은 지난해 10월 ‘2017 WT 런던 그랑프리’ 첫 우승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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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18 세계태권도연맹 월드그랑프리시리즈4' 남자 -68kg 결승전에서의 이대훈 선수(청)와 이란의 미라셈 호세이니(홍) 선수의 경기 모습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