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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월드그랑프리시리즈 파이널에서의 장준, 김태훈 선수의 경기 모습. |
■월드그랑프리시리즈란?
2013년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이 친미디어, 친대중화를 모토로 경기 문화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창설한 시리즈 대회로 남녀 올림픽 8체급(남자 –58㎏, -68㎏, -80㎏, +80㎏ / 여자 –49㎏, -57㎏, -67㎏, +67㎏) 올림픽랭킹 상위권자들이 초청되어 최고 수준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
예선 성격인 그랑프리시리즈 1, 2, 3차전은 체급별 올림픽 랭킹 32위내의 선수들이 초청 대상으로 국가당 체급별 2명까지, 개최국은 체급별 1명을 참가시킬 수 있다.
본선인 그랑프리시리즈 파이널은 올림픽 랭킹 기준 8위까지는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갖추게 된다.
그랑프리시리즈 1, 2, 3차전의 경우 G-4 대회로 1위자에게는 올림픽랭킹포인트 40점이 주어지며, 파이널은 G-8 대회로 1위자에게 올림픽랭킹포인트 80점이 주어진다.
그랑프리시리즈 1, 2, 3차전 1위자에게는 $5,000, 2위자 $3,000, 3위자 $1,000의 상금이 수여되며, 파이널은 1위자 $6,000, 2위자 $3,000, 3위자 $1,000의 상금이 주어진다.
WT는 올해 첫 그랑프리 시리즈인 로마 그랑프리에 자유품새(FREESTYLE) 부문을 추가하고 남녀 개인전과 혼성, 혼성단체전을 진행한다. 1위 상금은 $3,000, 2위는 $1,000, 3위에게는 $500이 상금으로 수여된다.
■자유품새의 그랑프리 도입
오는 6월 로마에서 개최되는 그랑프리시리즈 1차전에는 WT의 자유품새 종목이 도입된다.
WT는 지난 2011년 제6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 시범종목으로 자우품새 부분을 신설했다. 이후 세계품새선수권에는 매회 자유품새가 정식종목으로 치러지고 있고, 태권도 품새의 변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WT는 올해 자유품새 부문을 그랑프리시리즈에 도입하고 랭킹포인트 제도도 운영할 방침이다.
■2019 월드그랑프리시리즈 일정은?
WT 월드그랑프리시리즈 1차전: 2019.06.07.~09 / 이탈리아 로마
WT 월드그랑프리시리즈 2차전: 2019.09.13.~15 / 일본 치바
WT 월드그랑프리시리즈 3차전: 2019.10.18.~20 / 불가리아 소피아
WT 월드그랑프리시리즈 파이널: 2019.12.06.~07 / 러시아 모스크바
■2019년 4월 현재 한국선수들의 올림픽 랭킹은?(32위까지)
남자 –58㎏: 1위 김태훈(수원시청), 5위 장준(홍성고), 32위 정윤조(용인시청)
남자 –68㎏: 1위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
남자 –80㎏: 12위 김훈(삼성에스원)
남자 +80㎏: 2위 인교돈(한국가스공사)
여자 –49㎏: 2위 김소희(한국가스공사), 4위 심재영(고양시청), 8위 하민아(삼성에스원)
여자 –57㎏: 2위 이아름(고양시청), 19위 김소희(삼성에스원), 32위 임금별(한국체대)
여자 –67㎏: 1위 오혜리(춘천시청), 8위 김잔디(삼성에스원)
여자 +67㎏: 6위 이다빈(서울시청), 11위 안새봄(춘천시청)
■2019 그랑프리시리즈로 예측한 2020 도쿄올림픽은?
2020 도쿄올림픽은 2020년 1월을 기준으로 WT 올림픽랭킹 기준 체급별 5명에게 자동출전권이 배정된다. 이 출전권은 선수가 아닌 선수가 소속된 국가협회의 권한이다.
한국은 2019년 4월 현재 남자 –58㎏ 김태훈, -68㎏ 이대훈, +80㎏ 인교돈이 정상의 위치에 있어 이 체급의 올림픽 출전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남자 –80㎏의 경우 12위에 김훈이 랭크되어 있어 가능성이 낮다. 신예 박우혁(한국체대)과 남궁환(한국체대)이 경쟁중이지만, 그랑프리를 비롯해 세계선수권, 그랜드슬램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할 경우 해당 체급의 올림픽 출전권 획득은 어렵게 된다.
여자의 경우 –49㎏ 김소희, -57㎏ 이아름, -67㎏ 오혜리가 정상급에 버티고 있어 출전권 획득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67㎏은 이다빈과 안새봄이 각각 6위와 11위에 랭크되어 있어 오는 5월 맨체스터 세계선수권에서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월드그랑프리 최고의 선수는?
지난 2013년 월드그랑프리시리즈가 창설되고 난 후 남자는 단연 한국의 이대훈이 최고의 선수로, 여자는 영국의 제이즈 존스가 최고의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이대훈은 지난해 맨체스터 그랑프리시리즈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랑프리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제이즈 존스 역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8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WT는 매해 그랑프리시리즈 파이널 대회를 겸해 갈라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이대훈의 최고의 선수상 5회 수상 여부가 관심사다.
■월드그랑프리시리즈와 월드그랜드슬램시리즈의 차이점은?
WT는 2017년 12월 중국 우시를 주무대로 월드그랜드슬램시리즈를 창설했다. 월드그랜드슬램은 아마추어 스포츠 태권도의 프로화 중간단계 성격의 대회로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3년 간 매해 총 상금 80만 불. 매 시리즈마다 올림픽 체급별 우승자에게 상금 7만 불을 주는 역대 최대 수준의 상금을 내걸며 개막했다.
참가자격을 세계정상급 선수들로 제한하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세계선수권 우승자, 그랑프리시리즈 및 파이널 1위자, 올림픽 상위랭커, 그리고 와일드카드 예선전 통과자 등 체급별 12명으로 정했다.
친미디어를 표방, TV중계에 초점을 맞추면서 경기장도 TV중계에 가장 적합한 컨셉으로 마련했다.
그랜드슬램은 그랑프리시리즈보다 상위단계의 대회다. 그랜드슬램우승자가 1번시드, 그랑프리시리즈 파이널 우승자가 2번시드, 그랑프리시리즈 예선전 우승자들이 4, 5, 6, 7번시드, 그랜드슬램 예선 우승자들이 8, 9번의 시드를 배정받는다.
상금 또한 그랑프리와 차별화 되면서 1위자 7만불, 2위자 2만불, 3위자 5천불의 상금이 수여된다.
WT는 그랜드슬램에 별도의 랭킹포인트 제도를 운영중이다. 그랑프리시리즈 전 대회가 올림픽랭킹과 연계되어 있다면, 그랜드슬램은 차제 체급별 랭킹포인트 1위자를 배출한 국가에 올림픽 출전권한을 부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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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대만팀 선수들이 자유품새를 시연하는 모습.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