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의 특별조사에 이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서울시태권도협회(회장 직무대행 박창식)의 횡령 및 배임 의혹이 다뤄지자 태권도계는 서울시협회의 차기 회장 선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회와 서울시의회는 연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서울시체육회를 통해 특별감사와 관리단체 지정을 촉구하고 있고, 국정감사에서는 심지어 감사원 감사 청구까지 요청됐다.
현재 서울시협회의 차기 회장 선거와 관련해 출마를 가늠한 사람은 얼마 전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임을 한 최진규 전 회장과 강석한 대한태권도협회 대회본부장, 김현태 전 서울시협회 운영부장, 김상익 전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 4명이다.
최 전 회장은 관리단체를 극복하고 새롭게 회장이 선출 된 점을 부각하며 당시의 지지층이 다시 결집한다면 재신임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회와 서울시의회에서 최 전 회장의 급여성 경비 지급과 증빙없이 지급된 각종 수당 등을 지적하며 횡령 및 배임 의혹을 주장하고 있어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본부장은 서울시의 구지부인 강남구협회 회장을 역임한 인물로 서울시보다는 대한태권도협회 경기와 심판 관련 임원으로 활동했지만 2~3년 전부터 서울시 경기 관련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내 인지도를 올리고 있는 상태다.
김 전 부장은 국내 태권도장 최초의 브랜드인 태비태권도 창립자로 서울시협회 재직시절부터 도장 활성화와 관련해 남들보다 앞선 견해와 정책을 펼친 인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도장활성화가 가장 중요한 과제인 상황에서 서울시내 도장 지도자들이 그의 도장활성화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서울시의 구지부인 관악구협회 회장을 역임한 인물로 4년간 서울시협회의 감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각종 운영비리 의혹으로 흔들리는 서울시를 일정부문 정상화 시키지 않을까라는 기대속에 구지회장들 중심으로 지지층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선거는 1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박윤수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