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금) 충남체고 필승관에서 펼쳐진 ‘제34호 충청남도 교육감기 태권도대회 겸 2023 충청남도 대표 선수선발전’에서 논란이 일어났다.
경기에 참가한 천안 S모 중학교 선수의 부모가 심판을 향해 거칠게 항의하자 심판은 모멸감과 심판의 명예를 훼손하여 경기 심판직을 더는 수행할 수 없다며 경기 진행을 거부 한 것.
이에따라 현장 질서대책위원회는 경기를 중단시키고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사실 여부를 조사했다.
천안의 S모 중학교 학부모는 소속팀이 경기에서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종료 직후 심판을 향해 “얼굴 득점도 안 잡아주는 개 심판이냐”라고 소리치며 야유를 보냈는데, 이를 들을 심판원들은 “잘못도 없는데 개 취급을 받으면서까지 더는 심판을 할 수가 없다”며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며 경기는 약 50여 분간 중단됐다.
경기감독위원회는 “심판원을 모욕하며 명예를 훼손시키며 경기 진행을 50여 분간 지연시키는 행위가 인정된다”며 천안 S모 중학교 단체팀에서 6개월 출전 정지와 해당 학교 K모 운동부 지도자에게 자격 정지 1년의 처분과 책임자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도록 의결하고 충남태권도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 했다.
앞서 경기운영본부에서는 K모 운동부 지도자를 호출하여 사건을 일으킨 학부모를 조사하고자 하였으나 거부당했다.
이날 경기장 내에 있던 많은 목격자는 “문제를 일으킨 학부모는 당시 경기에 출전했던 여자 중등부 L모 선수의 어머니로 추정된다”며 “대회에 참가한 K모 지도자는 S모 중학교 운동부 지도자로 지난 수년간 도내 우수 선수를 타 시도로 유출하며 협회 관계자를 고소,고발하는 등 충남태권도 경기력을 퇴보시키는 사람이다. 이를 감추기 위해 학부모들을 동원하여 집회를 하고 있다. 강력한 처벌을 해서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태권도협회는 경기장 질서 확립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강력한 처벌과 더불어 형사 고발하여 심판원의 명예를 회복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윤수 기자, tkdtimes@tkdc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