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 제 아들입니다. 사실 아들이 저한테 먼저 태권도를 가르쳐달라고 했어요. 아들이 태권도 선수로 성장하고 싶어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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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경희대중앙태권도장 김정완 감독(우측)과 아들 김용진 감독(좌측) 모습. |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경희대중앙태권도장의 김정완 감독은 아들 김용진 감독을 소개하며 푸근하게 웃었다. 두 부자(父子)는 태권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열정을 공유하며 도장을 이끌고 있는데, 특히 두 사람 모두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심판으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발전에 앞장서 기여하고 있다.
2019년 창단한 경희대중앙태권도장은 짧은 기간 안에 전국대회를 휩쓸며 태권도계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2025년 전국대회 남중 단체전에서 14회 우승을 차지했고, 최우수지도자상을 5회나 수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2025년에는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 2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는데 이 모든 성과는 김용진 감독의 태권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 그리고 독보적인 지도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하고 태권도 6단인 김 감독은 “억압적인 분위기 대신 즐겁고 효율적인 운동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운동할 때 최고의 기량을 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한 “경희대중앙태권도장은 특히 태권도 입시와 품새 교육에 특화되어 있다”며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선수를 길러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용진 감독의 목표는 단순히 우승을 넘어서는데, 그는 "아이들이 대학에 가서도 다치지 않고 즐겁게 선수 생활을 하고, 졸업 후에도 아이들의 진로 방향을 잡아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제자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단기간에 전국 최강의 자리에 오른 경희대중앙태권도장 김정완 감독과 아들 김용진 감독이 함께 만들어갈 ‘태권도 부자(父子’)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홍성용 취재부장, tkd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