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이 ‘제12회 MBC 금산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2년 연속 유치하며,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금산군은 금산군청에서 (사)MBC국제오픈태권도조직위원회(이사장 김영근), 대전MBC(사장 진종재), 충청남도태권도협회(회장 김진호)와 함께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및 2027년 대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정우 금산군수와 조진배 부군수, 대전MBC 진종재 사장, 서주석 전략기획실장, 최기웅 보도국장, 충남태권도협회 김진호 회장, 이대기 총무이사, 조직위 김영근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 대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2016년 대전MBC와 충청남도태권도협회가 공동 창설한 MBC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스포츠 태권도의 발원지인 충청도 은진현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고, 태권도의 문화적·교육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특히 직전 제11회 대회에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해외 선수단 500여 명을 포함해 총 2,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대전MBC는 대회의 국내외 홍보를 위해 발대식 및 홍보 캠페인 진행은 물론, 개막식 뉴스 보도와 주요 종목 결승전 녹화 중계(약 90분) 등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산군과 충청남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태권도 세계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조직위원회 역시 글로벌 참여 확대를 위한 해외 행보에 나선다. 김영근 이사장은 오는 9월 28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크로아티아 두고셀라를 방문해 유럽 예선대회 개최, 대회 홍보, 국제 태권도 세미나 등을 진행하며 유럽 선수단의 참가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MBC 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2년 연속 개최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군 차원의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산군은 제11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대회를 유치한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 다시 찾고 싶은 금산'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윤수 기자, tkd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