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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8/08  국제태권도신문
[이상기 칼럼]태권도정신과 화랑정신(花郞精神)구현...교육콘텐츠와 장비개발 시급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부총재 이상기

"땀 젖은 도복은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전부다" 어느 ‘화랑’이라는 태권도장 셔틀버스에 부착한 광고문구다.

 태권도 정신을 리얼하게 함축적으로 표현한 홍보 문구다. ‘땀 젖은 도복’과 ‘화랑’이라는 브랜드명이 같이 가슴에 와 닿는다. 수련의 중요성과 함께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 다’란 의미다. 태권도의 필수적 수련 요소는 심적, 육체적, 정신적 단련이다. 그래서 역사적인 근원에 접근하다보면 화랑정신과 태권도 정신은 그 뿌리와 본질측면에서 공유점이 존재한다.

고대로부터 흘러내려온 민족고유의 전통과 사상을 발전시켜온 태권도 정신은 신라인의 국민정신으로 승화시킨 화랑도 정신과 맥을 같이한다. 태권도는 신라시대 화랑이나 낭도들이 익혔던 무예인 수박에서 고려와 조선을 거쳐 태권도로 계승·발전되었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져 온 민족의 기상과 불굴의 정신이 농축되어 있다. 한민족의 정신적 기둥인 선사상을 바탕으로 불교의 호국사상과 유교의 충효사상 도교의 무언실행 이 함유되어 주류를 이룬 무예정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랑의 다섯 가지 정신은 ‘충과 효’라는 국가와 가정의 가치관과 ‘우애와 용기’라는 사회적 가치관, 그리고 생명을 존중하는 인간상을 구현하는 ‘청년결사체’를 지향한 것이다. 국기 태권도의 5대 정신은 예의, 인내, 염치, 극기, 백절불굴이다. 이러한 정신은 호국정신과 강한 응집력의 원동력이 되었다.


부강하고 행복하고도 평화로운 나라는 건전한 시민정신과 강력한 정신 무장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강국하면 ‘경제력’ ‘기술력’ ‘국방력’ 등이 떠오르지만 근본은 ‘사람의 힘(人力)’이고, ‘정신무장(인재 양성)사업’이다. 스파르타가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열세를 무릅쓰고 ‘문화국가’ ‘경제국가’라고 자만한 아테네에 승리한 근본적 이유는 다름 아닌 단결심, 애국심, 책임감으로 무장된 시민들의 결집력 때문이었다.

신라 역시 4세기 말까지도 주변국 질서에 어두웠고, 자체의 통일조차 완수하지 못한 변방의 ‘소국연맹국가’였다. 이렇게 복잡한 국제질서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신 사회를 꿈꾼 신라는 ‘화랑’이라는 강력한 정신으로 무장된 인재를 양성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이른바 신라는 화랑정신(花郞精神)을 기초로 하여 삼국 통일을 이루는 기틀을 삼았다.

이제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재도약을 위해서 우리는 뿌리와 본질을 찾는 노력과 함께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발전하는 ‘창조적인 진화’작업이 요구된다. 하이브리드(hybrid)한 ‘21세기 형 태권도 정신’을 구축해야 한다. 전통의 본질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대에 맞게 변용시켜야 된다. ‘옛 것을 익혀서 새 것을 알아 나간다.’는 ‘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의 자세가 필요하다. 이른바 전통 보존과 계승 발전이다.


특히 코로나 19는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몰고 왔다.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는 이제 위드(with) 코로나 시대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이후의 변화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향후 보여주기 식의 이벤트성격이 짙은 국내외 태권도 행사는 가급적 지양 될 전망이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는 태권도 하드웨어 구축보다 소프트웨어 보강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특히 비대면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미래지향적 신 성장 동력을 염두에 둔 영역에 예산 투입과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 이는 국내적으로는 강국의 기초, ‘신(新)화랑’ 양성에 도움이 될 것이며, 국제적으로는 태권도 저변화의 촉진을 유도시켜 지속성장을 이루게 할 것이다.


‘제대로 된 일’을 하는 것이 일을 ‘제대로 하는’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리커의 말이다. 태권도 르네상스 시대를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서 명심해야 할 글귀다.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과 전통 유지는 우리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 필히 ‘해야 할 일’에 선택과 집중해야 한다. 예산을 지원하는 문체부와 예산을 집행하는 태권도 관련 단체가 명심해야 할 사항이다.






한반도 최초의 통일국가를 이뤄낸 호국정신, 백절불굴의 정신, 정의롭고 건전한 사회정신을 태권도 정신으로 되살린 ‘현대판 화랑정신’을 구현 할 수 있는 프레임을 구축해야 한다. 기술 단련과 정신 수양이 결합되어 청소년 신체 발달과 건전한 인격 함양에 최적화된 태권도 교육콘텐츠 및 장비 연구개발이 그 요체다. 이를 전 세계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지구촌 청소년문제를 해결하는 소중한 교육 플랫폼으로

 삼아야 한다. 이게 태권도의 국제적인 경쟁력과 차별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첩경이다. 일선 태권도장의 수련에도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특히 코로나 19는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몰고 왔다.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는 이제 위드(with) 코로나 시대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이후의 변화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향후 보여주기 식의 이벤트성격이 짙은 국내외 태권도 행사는 가급적 지양 될이런 위기 상황에서는 태권도 하드웨어 구축보다 소프트웨어 보강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특히 비대면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미래지향적 신 성장 동력을 염두에 둔 영역에 예산 투입과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 이는 국내적으로는 강국의 기초, ‘신(新)화랑’ 양성에 도움이 될 것이며, 국제적으로는 태권도 저변화의 촉진을 유도시켜 지속성장을 이루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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