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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6/17  국제태권도신문
‘국기원을 사랑하는 지도자 연대’ 동조 세력 엄중 문책
조영기, 이승완, 윤웅석 경고 메시지 전해

KTA 기술전문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조영기 상임부회장, 이승완 상임고문, 윤웅석 이사가 국기원 전반에 관해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16일,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홍준표) 기술전문위원회 전체회의가 KTA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양진방 전무이사와 김무천 운영부장은 월드컵팀 환영회에 참석차 불참했다.

 

이번 회의는 기술전문위원회 전체회의라기 보다는 오히려 국기원과 관련 전반상황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최대의 화두는 역시 ‘국기원을 사랑하는 지도자연대’의 대표 KTA 강원식 사료편찬연구소장과 이를 움직였다고 알려진 KTA 임춘길 부회장이다.

 

조영기 상임부회장은 이날 인사말 대신 국기원 전반에 대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국기원은 현재 50여명이 넘는 이사가 존재한다. 문체부, 태권도진흥재단, 사표제출 이사, 현직 이사 등 대외적으로 집안싸움으로 비추어지고 있다. 이는 과거의 세력다툼, 지역싸움 등과는 틀리다. 국기원은 큰집, KTA는 작은집이라고 볼 때 큰집이 흔들리면 작은집이 도와주고 협력해야 하는데 지금 내부적으로 이를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홍 회장도 말했듯이 태권도인들이 등 뒤에서 칼을 꼽는 짓이다.”며 “우리는 홍준표 회장이 우리가 하지 못했던 사안들을 해결했기에 국기원 정상화를 위해 그를 이사로 선임한 것이다. 우리가 물러날 수도 있지만 개인 사심보다는 국기원과 태권도인의 자존심을 위해 우리가 물러나지 않고 국기원 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생각이다.”고 정부의 압력과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한 정상화가 아닌 태권도계 자체정화에 의한 국기원 정상화를 강조했다.

 

이승완 상임고문 또한 조 부회장의 말을 거들었다.

 

이 고문은 “국기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임윤택 회장과 엄운규 前 국기원장과의 대화 채널을 유지하려고 애썻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국기원 업무상 횡령’ 건으로 국기원이 사회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이는 서울시에서 언론플레이를 한 것이 아니다. 그럴 능력도 없다. 국기원을 두고 외부적으로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홍 회장이 전권을 일임하면 국기원 정상화를 이룬다고 했지만 이는 국기원 정관을 무시하는 것이다. KTA는 대의원 제도가 있듯이 국기원은 이사회가 있다. 전권을 일임하라는 것은 서면결의를 하라는 말인데 정관상 이사들은 서면결의를 할 수가 없다. 홍 회장이 내부적 상황을 잘 몰라서 한 소리다. 이를 두고 조영기 이사와 나는 홍 회장에게 설명을 한 상태다.”고 국기원 정상화는 국기원장 홍준표의 전권이 아닌 누가 국기원장으로 선임되든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을 강조했다.

 

KTA 윤웅석 기술전문위원회 의장도 이날 “국기원을 사랑하는 지도자연대가 옳다고 생각하는 임원들은 당당하게 사표를 내고 그 쪽으로 가라. 양쪽 모두 내 선배들이다. 옳고 그름은 시간이 지나면 알겠지만 KTA 임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는 명확히 해야한다.”며 “자리를 보존하려는 듯이 베이징까지 쫓아올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반대편에 서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과거 시절 왕을 몰아내는 역모와도 같은 의미다.”고 전면적으로 국사연을 비판했다.

 

국기원과 KTA는 오는 18일 국사연 결의대회 및 기자회견에 동조하고 참석하는 인사들에 대해 문책을 강구중이다. 이승완과 조영기 등은 이미 국기원에 국사연과 관련해 국기원 임원으로서 동조할 시 징계 등의 문책을 할 것이라고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TA 또한 윤웅석의 엄중 문책 경고 메시지로 인해 동조세력들에게 자체 징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우 기자, 제보 tkdtimes@paran.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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