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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12/07  국제태권도신문
WTF 사상 최대의 개막식에 남미 태권도 열기 고조
콜롬비아 툰하 시민 1만명 운집, 7회 맞은 품새대회 성공 개최 기원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제7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막식 직후 콜롬비아 언론들을 상태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막식 공연이 진행됐다.


 

콜롬비아 툰하(Tunja)에서 현지시간 12월 6일부터 9일까지 치러지는 ‘제7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1만명의 툰하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축구장으로 사용되는 독립경기장(Independence Stadium)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개막식 행사가 펼쳐진 것.


툰하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53개국 출전 국가에 시민 서포터를 구성해 지역민들이 각 국가별로 응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막식을 경기 첫 날인 6일 아닌 전날인 5일로 계획하고 지역 최대 규모인 축구경기장에서 시민 1만명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해 툰하시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현지시간 5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에는 53개국 556명의 품새대회 출전 선수를 비롯해 WTF 조정원 총재, Fernado Florey Espinosa 툰하시장, Ana Edurne Camacho 제7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Raul Pinzon 콜롬비아태권도협회장 등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은 WTF 조정원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Fernado Florey Espinosa 툰하시장의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Ana Edurne Camacho 제7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대회의 서막을 알렸다.


선수 선서는 콜롬비아팀  Leandro Augusto Rodriguez와 Olga Lucia Agudelo 선수가 맡았으며, 심판 선서는 콜롬비아의 Sandra Magally Pena Arciniegas와 Juan Manuel Santos Moreno 심판이 대표로 나와 페어플레이와 판정의 공정성을 다짐했다.


이날 WTF 조정원 총재는 대회 개최지인 툰하시의 열정적인 환영과 성원에 대해 Fernado Florey Espinosa 툰하시장에게 감사패를 건네고 고마움을 전했으며, 기념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는 콜롬비아와 툰하시의 태권도 활성화와 보급 확대에 대해 노력해달라는 당부의 뜻을 전달했다.


이날 개막식 하이라이트는 툰하시와 조직위원회에서 준비한 전통 공연 및 현지 태권도 수련인들의 시범과 WTF 태권도 시범단(단장 나일한)에서 소녀시대의 Gee, 싸이의 강남스타일, LMPA의 Party rock anthem 등의 음악을 배경으로 선보인 태권도 시범공연이었다.


조직위원회는 잉카제국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황금시대를 배경으로 한 공연팀을 준비해 콜롬비아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며, 150여명의 콜롬비아 현지 태권도 수련생들이 함께 나와 태권도 기본 주먹지르기, 발차기 등과 태극1장의 시범공연을 펼쳐 개막식을 찾은 1만명의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이어진 WTF 시범단의 공연은 개막식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기 충분했다.


여자 3명과 남자 8명으로 구성된 시범단은 이날 공연에서 태권도 정신이 깃든 힘과 부드러움이 조화된 간결하면서도 난이도가 높은 격파기술을 선보여 현지인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품새와 격파에 이은 시범에서는 Gee, 강남스타일, Party rock anthem 등의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대중음악에 댄스와 태권도 동작을 접해 태권도 시범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또 강남스타일의 음악에 맞춰 시범공연을 선보일 때에는 현지 20여명의 여성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싸이의 말춤과 태권도 동작을 군무로 보여줘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다.


WTF의 시범단의 공연이 끝나자 관중들을 모두 기립해 박수갈채로 이들의 공연을 축하했으며, 참석 내빈들은 일일이 조정원 총재를 찾아가 악수와 포옹 등을 하며 멋진 공연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조정원 총재는 “1만명이 모인 가운데 스타디움에서 대회 개막식을 하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을 일 같다”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살려 콜롬비아를 비롯한 남미의 태권도 보급이 확대되고 세계화를 위한 태권도 인구가 증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6일부터 9일까지 콜롬비아 보야카주(州) 툰하시(市) 산 안토니오 콜로세움(San Antonio Coliseum)에서 진행되는 ‘제7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는 53개국 556명이 출전하며, 올해 대회부터 첫 정식종목으로 도입되는 자유품새(Free Style)에는 16개국 85명이 참가해 남.녀 개인, 복식, 단체 부문으로 나눠 경쟁을 펼친다.


대회 첫날인 6일에는 남자 개인 17세 이하, 여자 개인 17세 이하, 남자 개인 59세 이상, 29세 이상 복식, 자유품새 남자 개인 경기가 진행되며, 이튿날인 7일에는 남자 개인 29세 이하, 여자 개인 29세 이하, 남자 개인 49세 이하, 여자 개인 49세 이하, 남자 개인 59세 이하, 여자 개인 59세 이하, 자유품새 여자 개인 경기가 이어진다.


3일차인 8일에는 남자 개인 39세 이하, 여자 개인 39세 이하, 남자 단체 29세 이하, 여자 단체 29세 이하, 자유품새 복식 경기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9일에는 29세 이하 복식, 남자 단체 29세 이상, 여자 단체 29세 이상, 자유품새  단체 경기를 끝으로 대회 일정이 마무리 된다. 
5일 열린 개막식에는 1만명의 관중이 운집해 WTF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기행사로 기억에 남았다.

WTF 조정원 총재가 콜롬비아 툰하에 위치한 Independence Stadium에서 WTF 기를 게양하고 있다.

(좌측부터) Fernado Florey Espinosa 툰하시장, 추종연 주콜롬비아 대사,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참가선수들을 환영하고 있다.

툰하시와 대회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콜롬비아 역사 및 전통과 태권도가 합쳐진 공연 모습.

WTF 태권도 시범단과 콜롬비아 현지 여성 태권도 수련인들이 함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7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막식 피날레는 불꽃축제가 장식했다.

<콜롬비아 툰하-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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