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태권도 협회장은 전문 태권도인에게 !!!
2013년도부터 새로운 시대가 도래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월25일이면 여성 대통령이 취임하여 앞으로 5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을 통치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시대의 개막이면서 우리에게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태권도 원로 사범님, 선배님 그리고 동료 및 후배님!
작금에 일어나고 있는 대한 태권도협회장 선거에 여러 가지 예측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어 개인의 생각을 올립니다.
대한 태권도협회가 발족하여 초창기에는 경제적으로 부족한 상태라 발전과 예산 확보를 위하여 제3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 정치가 아니면 재벌가가 협회장을 역임 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8대강국의 경제대국이 되어 있으며, 국민 연간소득은 3만 불 시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동시에 태권도인의 능력은 전에 비하여 몇 배로 증가되어 대학총장, 교수, 박사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등 수많은 지식 과 지혜를 가진 태권도인이 배출되어 있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뒤돌아보면, 대나무호구를 착용하고 경기하면서 주전자 물로 체중을 채우던 그때의 그분들이 지금에는 칠순을 넘었어도 우리들의 태권도협회장은 없었습니다. 정치인을 맞이하여 서로의 눈치만 보면서 자존심은 버렸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분들이 태권도협회를 위하여 수고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국회의원님께서 아무리 좋은 뜻을 가지고 계신다 하더라도 협회를 운영하는 것도 한 두 번이지 무려 20년 이상 정치인에게 맡긴다는 것은 태권도인의 한사람으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깊이 생각해보면, 우리 태권도인은 어려서부터 함께 어울려 왔기에 서로에 대하여 장점은 보지 못하고 단점만 더 잘 알고 있어서, 서로를 믿지 못하고, 사촌이 땅 사는 것처럼 배가 아픈지? 그 사람은 “안 된다, 못한다 ”하는 말이 입버릇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의 자존심을 세워봅시다.! 찾아야 합니다!.
과거에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은 다 잊어버리고 태권도인이 협회장을 맡아 서로의 불신과 반목은 그만하고 우리들 틀 안에서 협의와 조율로 이해와 화합으로 2013년도부터는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만들고 기록하는 새로운 해가 되기를 바라는 바 입니다.
2013년 1월 31일
前 공군태권도감독 전 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