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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31일 국기원에서 열린 2013년도 국기원 정기이사회 모습. |
특수목적법인 국기원(이사장 홍문종, 원장 이규형)이 12월 30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국기원 제2강의실에서 ‘2013년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재적이사 19명 중 18명(김성태 불참)이 참석해 성원됐으며,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관한 건 ▲감사 선출에 관한 건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지난 24일 국기원은 운영이사회(이규형 원장, 노순명 행정부원장, 오현득 연수원장, 한국선, 임신자, 김상천 이사)를 열고 약 114억원의 일반회계 예산과, 70억원의 특별회계 예산에 대해 의결한 바 있다. 이는 전년 일반회계 112억원과 특별회계 40억원 대비 3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기관에서 지원받는 예산이 약 30억원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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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원 제2기 집행부 신임감사로 선출된 김철기 새누리당 재외국민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
이날 일부 이사들은 국기원 예산안 중 총액의 가감을 떠나 사업계획의 항목에 편성된 예산과 관련해 일부 수정을 요청했고, 국기원은 이를 받아드려 현재 6명으로 되어 있는 운영이사를 3명 더 추가 선임해 이들로 하여금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운영이사회에서 다시 예산안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이사회에서 재조정된 2014년도 예산안은 차기 이사회에서 다시 안건으로 상정해 이사회의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2호 안건인 감사 선출의 건은 국기원 정관 제8조 5항 ‘감사는 이사장이 추천하고, 이사회에서 선출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보고한다’에 따라 홍문종 이사장이 김철기 새누리당 재외국민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박현철 회계사를 추천했고, 참석이사들은 만장일치로 이들을 선출했다.
당초 국기원 감사에 대한 의지를 들어내며 지난 3일 이사 사임서를 제출한 박윤국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이 신임 감사로 추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홍 이사장은 자신이 국기원 이사장으로 선출되도록 태권도계 인사들과 접촉하고, 또 이사장 취임 이후에는 자신을 대신해 국기원 현안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김철기씨를 선임하면서 원장, 행정부원장, 연수원장으로 이어지는 상근임원들에 대한 견제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의지와 김철기씨가 자신의 최측근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