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장기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8회 마포구청장기 생활체육태권도대회’가 6월 28일 토요일을 맞이해 서울시 마포구 엽리동에 위치한 염리생활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7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마포구와 마포구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마포구태권도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중구태권도협회, 송파구태권도협회, 은평구태권도협회, 동아하나기획, 송월타월, 도원결의태권도선수단, 관악구줄넘기연합회가 후원했다.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박홍섭 마포구청장과 송광헌 마포구태권도연합회장을 비롯해 노웅래, 정청래 의원, 정형기 마포구의회 의장, 김희태 마포구생활체육회장, 장용갑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김귀전 기술전문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마포구연합회 송광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세대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인성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승패를 떠나 큰 박수를 보내주길 바란다”면서 “승패의 결과보다는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큰 화합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태권도는 지켜야 할 예의와 의리,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길러주는 스포츠”라면서 “복잡한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태권도를 어릴 때부터 배우고 단련해 생활화 한다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포구연합회는 이번 대회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수련생들이 출전하는 품새, 태권체조를 비롯해 어머니들이 참여하는 줄넘기 부문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준희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