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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태권도한마당 공인품새 마스터 부문 3연패 위업을 달성한 이규현 사범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품새 고수인 이규현 사범(68, 태권도이규현아카데미)이 태권도 한마당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 사범은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경상북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4 세계태권도한마당’ 공인품새(남) 마스터 Ⅱ 부문에서 평점 7.35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사범은 입신의 경지인 공인 9단으로 지난 2012년 20년만에 국기원 한마당에 출전해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2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도 한국 대표 선수로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이 사범의 한마당과 세계대회 출전은 9단도 실질적으로 대회에 나서 기량을 뽐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많은 중장년층 태권도인들에게 귀감이 되었고, 60대의 사범들이 각종 대회에 출전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사범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13년에도 한마당에 참가해 더욱 노련하고 위엄있는 동작을 선보이며 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사범의 한마당 3연패는 태권도 수련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이자, 태권도 9단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마당 3연패 위업을 달성한 이 사범은 “정상에 올랐다는 기쁜 마음보다는 그동안 수련했던 기량이 충분히 발휘되지는 않은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있다”며 “오늘과 내일을 알 수 없지만 꾸준히 수련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훌륭한 후배들이 많이 나올 때까지 한마당에 계속 도전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60세 이상의 태권도 고단자들이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고단자들이 깊이 있는 기량을 선보이고, 서로 배우려는 자세로 임한다면 품새는 물론 태권도의 가치가 더욱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