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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8/24  국제태권도신문
한마당 ‘태권갈라쇼’ 환상의 무대 만들어내
역대 우승자들 기량 볼 수 있는 ‘레전드 오브 한마당’ 호평

한마당 이벤트 공연인 갈라쇼의 대미를 장식한 연오랑과 세오녀 하이라이트 모습

‘2014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이벤트 공연으로 진행된 ‘태권갈라쇼’가 환상의 무대를 선보이며 약 3,000명의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갈라쇼는 조직위원회에서 한마당 참가 선수단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인 일반인들도 보고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문화행사로 계획됐으며,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태권도가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갈라쇼 일정 또한 대중들의 편의를 배려 8월 23일(토) 오후 8시부터 9시까지로 잡았으며, 태권도의 새로운 문화적 접근을 위해 기존 태권도 공연들에서 볼 수 있는 틀을 벗어나 한마당 역대 우승자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무대를 준비했다.


23년 한마당 역사 중 처음으로 펼쳐진 갈라쇼는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대회 슬로건에 걸맞게 음악, 미술, 액션 스턴트, 무용, 비보이 등의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태권도 동작의 아름다움과 강함을 표출하기 위해 갈라쇼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마술, IT, 액션이 태권도와 결합해 ▲레전드 오브 한마당 ▲미르메와 박골박스 협연 ▲킹 오브 커넥션 ▲연오랑과 세오녀 4막으로 진행됐다. 


1막 ‘레전드 오브 한마당’은 서영애, 박동영, 이숙경, 최종원, 김호진, 최동성, 남승현 등 한마당 역대 우승자들이 자신의 필살기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2막 ‘미르메와 박골박스 협연’은 태권퍼포먼스와 아트액션에 결합되어 태권도 동작와 기타 액션 동작이 예술적으로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3막 ‘킹 오브 커넥션’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주연 배우로 유명한 김현문씨가 직접 출연해 비보이 퍼포먼스의 진수를 느끼게 했다.


4막 ‘연오랑과 세오녀’는 갈라쇼의 대미로 한마당이 개최된 포항의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드라마 추노와 영화 명량으로 액션팀 멤버들이 출연해 한 차원 높은 스턴트 연기를 선보였다.  


약 1시간의 공연이 끝나자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출연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만순 국기원장 등의 내빈들도 손을 치켜들며 태권도의 새로운 시도와 한마당의 깜짝 이벤트인 갈라쇼의 성공을 자축했다.  


가족과 함께 갈라쇼를 관람하러 왔다는 정나영(1982년생, 포항시 북구 두호동 거주) 씨는 “태권도는 그냥 우리 무예라고만 생각했지 이정도로 멋있는지는 몰랐다. 입을 다물지 못하고 전율을 느끼며 공연을 봤다. 우리의 태권도를 세계인들이 함께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마당 역대 우승자로 갈라쇼에 출연했던 박동영 백석대학교 교수는 “격파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반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성을 보여줬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특히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는 점은 이번 갈라쇼의 가장 큰 특징이었다”고 말했다.    


정만순 국기원 원장은 “이번 갈라쇼를 통해 세계태권도한마당이 더욱더 빛난 것 같다. 태권도를 대중문화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져 세계인들에게 친숙한 태권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갈라쇼를 보니 태권도가 엄청나게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고정된 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접목과 융합을 통해 변화하는 문화를 수용하는 모습을 보고 태권도의 가능성을 새삼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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