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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대북시에서는 현지시간 4월 10일 아시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와 총회가 연이어 개최됐다. |
아시아태권도연맹(ATU, 회장 이규석)이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태권도 경기 아시아대륙 예선전을 내년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ATU는 대만 대북시에 위치한 멜로우필드호텔에서 현지시간 4월 10일 오전 8시부터 집행위원회와 총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2016 올림픽 대륙 예선대회를 두고 필리핀과 중국, 이란 등이 유치신청을 하면서 경합을 펼쳤으나, 지난해 2016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한 필리핀이 이번 집행위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올림픽 대륙 예선전 대회지로 결정됐다.
올해 처음 창설된 아시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의 개최지와 개최시기도 함께 결정됐다.
집행위는 차기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를 함께 개최하고 격년제 대회인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시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를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까지 이란에서 진행됐던 아시아클럽태권도대회는 올해 세계 랭킹포인트가 걸려있는 G-1(10점)로 승격하면서 이란과 아랍에미리트가 유치경쟁을 펼쳐 아랍에미리트 사자(Sharjah)가 제6회 아시아클럽태권도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날 집행위는 원활한 연맹의 운영을 위해 3명의 집행위원을 추가로 선임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인선작업에 돌입했다.
집행위원회가 끝나고 곧이어 ATU의 총회가 개최됐다.
ATU 이규석 회장과 홍석천, 뎁 아브델라힘 세도 쿠르디 (Deeb Abdelrahim sedo kurdi) 부회장, 이봉 신임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19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규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허안진(An-Chin HSU) 대만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카뎃, 청소년, 장애인대회를 한꺼번에 유치하느라 너무 고생이 많다. 감사할 따름”이라며 “대만협회가 이러한 임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아시안게임에 겨루기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는 것과 관련해 품새 부문의 도입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회원국은 “차기 아시안게임부터 품새가 겨루기와 더불어 정식종목으로 함께 치러질 수 있도록 아시아연맹에 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여러분들의 뜻과 우리 연맹의 의견을 잘 전달해 아시안게임에 품새 부문의 도입이 긍정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으로 임명되면서 자리를 옮긴 전임 김중헌 사무총장이 참석해 “지금까지 일을 하면서 그동안 지원하고 협조해준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진흥재단과 ATU의 발전을 위하 함께 하겠다. 저와 진흥재단이 ATU를 위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