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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3/30  국제태권도신문
WTF, 미디어 노출 위한 변화모색 중점
조정원 총재 “도복 하의 각 국가 국기 프린팅 가능토록 생각”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2016 리우올림픽을 비롯한 태권도의 다양한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친대중적 스포츠로의 도약하고 있는 태권도가 다섯 번째 올림픽인 2016 리우올림픽에서 또 다시 변화를 시도한다.


이미 경기장 축소, 공격적인 경기규칙으로의 변경, 영상판독제도, 전자호구 도입 등으로 명실상부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자리잡은 태권도는 올해 올림픽에서 전자헤드기어 도입과 도복 하의 색깔 변경 등을 통해 미디어 노출에 최적화된 스포츠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는 3월 18일 서울시 중구 효자동에 위치한 서울본부에서 전문기자간담회를 열고 태권도의 다양한 변화 시도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음을 들어냈다.


특히 올해 올림픽에 처음 적용되는 도복 하의 색 변경의 경우 단순한 색의 변경을 넘어 각 국가 국기를 하의에 프린팅해 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5월 5일부터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다양한 변화 계획을 담은 안을 상정하겠다는 것이 WTF의 방침이다.


조 총재는 “현재 도복 상의 뒤편에 부착하는 국가 약칭의 경우 관중들이나 TV를 중계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해당 선수가 어느 나라인지 국기를 유심히 보지 않으면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도복 하의에 해당 국가 국기를 프린팅 할 수 있도록 하면 보는 사람들도 어느 국가인지 확인하기도 쉽고 다양한 국가의 국기 색깔이 도복에 입혀져 선수들의 기술도 더 눈에 띄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WTF는 오는 6월 초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비치 품새대회를 개최한다.


2017 미국 샌디애고 월드비치게임 종목 채택을 앞두고 새롭게 시도하는 분야다.


비치 품새대회는 공인품새를 비롯해 창작품새인 프리스타일과 와 5인에서 12인이 선보이는 단체 시범경연, 발기술 등의 세부종목으로 나뉜다. 


비치종목의 특성상 기존 경기복도 기존 도복이 아닌 민소매와 탱크탑에 반바지 등으로 비치에 어울리는 복장을 최대한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아직 경기규칙과 방법, 경기복 등의 세부 계획이 결정되지 않아 확정된 것은 없지만, WTF는 4월 초 WTF시범단과 강릉 해변에서 워크숍을 열고 시범단원들을 활용해 경기방법과 규칙, 복장 등의 기초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WTF가 전 셰계 난민을 돕기 위해 출범을 준비중인 태권도박애재단의 활동도 본격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조 총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자크로게 전 위원장이 난민과 청소년을 돕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우리 태권도박애재단과 함께 전 세계 난민과 청소년 선도사업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1차 지역으로는 르완다로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WTF는 전 세계 청소년 및 난민들이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태권도로 꿈을 이룬 첫 난민 선수로 인정받은 이란의 라헬레를 비롯해 올림픽출전을 위해 타국으로 망명한 아론쿡, 영국 태권도 스타 제이드 존스, 중국의 우징위, 한국의 이대훈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세계 각국 난민 캠프 및 박애재단 봉사활동에 이들이 직접 나서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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