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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질서대책위원회 임원들이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자축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기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3,500석의 충주실내체육관을 십분 활용해 전국 17개 시도태권도협회 임원 및 선수단이 불편함을 겪지 않고 관중석을 이용함으로써 복잡함이 없었고, 경기장의 경우도 3코트가 설치되고, 시도 실무자들을 위해 본부석에 임원들이 앉을 수 있도록 내빈석을 100여석 확보해 과거와 같이 경기장 바로 선수들의 코트 옆에 임원들이 서서 복잡함을 연출하거나 고성을 지르는 행위도 없었다.
TV중계로 인해 혹여나 경기가 지연되거나 장비설치 문제로 경기임원들과 불협화음을 보이지 않을까 우려됐었는데 이러한 문제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매트와 포토라인을 2m 간격으로 설치해 언론사의 촬영에 선수들의 경기력이 방해받지 않도록 했으며, 심판들도 한쪽 출입구편에 대기실을 마련해 과거와 같이 임원과 심판, 선수의 동선이 겹쳐 불편함을 겪는 일도 없었다.
역대 가장 무난했던 대회로 평가되는 가운데 음지에서 묵묵히 경기장내 안전과 질서를 책임진 대한태권도협회(KTA) 질서대책위원회의 근무태도에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과거 시도 임원들과 경기장내 출입을 이유로 고성이 오가고 심지어 멱살잡이 등의 눈꼴 사나운 모습도 보였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임원들도 질서대책위원들도 서로 부딪히지 않고 양보하면서 볼썽 사나운 모습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KTA 질서대책위는 이번 대회에 김광현 위원장을 필두로 김남택 부장, 이기성, 박희석, 김명균, 김선중, 정성원 차장 7명을 파견했다.
이중 김남택 부장은 KTA 질서대책위 경력만 12년으로 가장 고참이다.
김 부장은 12년간 전국체전 현장에 있으면서 소위 산전수전을 다 겪은 사람이다.
시도협회 임원들의 과잉행동에 언론사들의 취재경쟁, 거기에 간혹 발생하는 응급사태 등을 몸소 겪었고 처리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 부장의 노련미가 발휘되면서 사소한 시비거리가 시도협회에 빌미를 제공해 큰 싸움으로 번지는 상황을 사전에 예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부장은 “나 뿐만 아니라 우리 질서대책위원회 모두가 겸손한 자세로 시도협회 임원과 선수, 지도자들의 안전과 질서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묵묵히 일해줘 대회가 깔끔하게 마무리 된 것 같다”면서 “시도협회 임원들도 과거와 달리 강경하게 어필을 하거나, 정해진 동선을 무시하고 다니지 않는다. 우리뿐만 아니라 태권도 전체의 경기문화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겸손한 입장을 나타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