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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7/28  국제태권도신문
전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
62개국 3,444명 참가, 평화의 섬 제주 태권도 열기 가득

(좌측부터)문성규 2018 제주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현득 국기원장이 62개국 3,444명의 참가 선수단을 환영하고 있다.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인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평화의 섬인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막을 올렸다.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한마당은 62개국 3,444명이 참가하면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참가국을 기록했다.

 

28일 오후 4시 열린 개회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희현 부의장,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이성문 교육감, 2018 제주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 문성규 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부평국 상임부회장,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전귀연 수석부회장, 국기원 홍성천 이사장, 오현득 국기원장,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 국기원 원로회의 이승완 의장, 정만순 전 국기원장,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 충청북도태권도협회 성정환 회장,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최진규 회장,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최재춘 회장 등이 참석해 태권도로 하나 되는 전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인 한마당의 참가 선수단을 환영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제주 전통 국악 공연과 태권도 최고수들의 모임인 국기원태권도9단고단자회시범단의 시범이 진행됐으며, 이후 62개국 선수단의 입장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전 세계에 태권도 보급 및 활성화 위해 대한민국 국기태권도를 전파하는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시범 모습.

오현득 국기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26회째를 맞이한 세계태권도한마당은 태권도 가족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 간의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는 교류의 장으로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뤘다”면서 “태권도 가족들이 인종과 종교, 국경과 이념을 초월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인류 평화를 지향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이르렀다. 이제 세계태권도한마당은 태권도 가족들의 자랑이 아니라 76억 인류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태권도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중시하는 평화의 스포츠”라면서 “평화 실현은 태권도의 정신이며,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태권도가 우리나라에서 창시되어 세계적인 공인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동안 평화 실현의 태권도 정신은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태권도인 여러분은 민간 외교관으로서 국경과 언어, 문화, 종교의 장벽을 넘어 태권도를 기반으로 세계평화의 밭을 일구어 왔다”며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니다. 올 들어 한반도를 중심으로 지구촌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2018 제주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세계평화와 인류 공동번영의 새 시대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소중한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 제주 세계태권도한마당 개막식 식전공연으로 진행된 제주 전통 국악 공연팀의 공연 모습.

홍성천 국기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모든 이들이 태권도라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행복을 느끼며,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고 있다. 결국 태권도는 국가와 인종, 종교, 이념에 구애받지 않고, 세계인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커다란 힘을 갖고 있다”며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는 관점에서 보면 태권도는 정말 위대하다. 이러한 위대함이 표출되는 축제가 세계태권도한마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식후 행사로는 태권도 품새가 모토가 된 안무로 활동 중인 여성 그룹 ‘베리 굿’의 K-POP 공연과 태권도의 국기(國技) 지정 기념 퍼포먼스로 희극인 한현민, 이재형, 정진욱이 나서 선수단이 함께 참여하는 넌버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마당은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답게 공인품새, 창작품새, 종합격파, 옆차기/뒤차기, 속도격파, 주먹격파, 손날격파, 높이뛰어격파, 태권체조, 종합경연 등 11개 종목 46개 부문으로 태권도의 다양한 경연이 진행된다.


남녀노소, 국기원 공인(품)단증 소지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국내의 경우 개인전 또는 단체전 1종목만 출전 가능하지만 해외 참가자는 개인전 2종목, 단체전 1종목까지 중복 출전할 수 있다.


식후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전 세계를 누비며 대한민국 국기(國技)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 나서 한국의 문화와 태권도의 유연성, 위력에서 발휘되는 고난이도 동작의 종합시범이 진행되어, 경기장을 찾은 3천여명의 관중들에게 태권도의 멋을 제대로 인식시켰다.

2018 제주 세계태권도한마당 태권체조(국내) 예선 부문에서 나사렛대학교시범단이 영화 타이타닉을 모토로한 태권체조를 선보이고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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