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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9/20  국제태권도신문
한반도 평화, 태권도를 통해 무르익어
WT시범단 오는 10월 30일 ~ 11월 3일, 단독 방북 성사

지난 3월 평양에서 진행된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공연 모습

한반도 평화가 태권도를 통해 또 다시 무르익을 전망이다.


남한태권도를 대표하는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과 북한태권도를 대표하는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이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세계의 평화를 위해 또 다시 하나된 모습을 보여준다.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다.


이번 WT시범단의 평양 방문은 지난 3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문화체육예술단 합동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ITF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ITF는 8월 24일 WT에 초청장을 보내 평양에서 WT와 ITF의 합동시범을 제안했고, WT가 이를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WT와 ITF는 지난 2014년 8월 중국 난징에서 열린 유스올림픽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WT 조정원 총재와 당시 ITF 장웅 총재(IOC 위원)가 함께 만나 상호 인정과 존중, 다국적 시범단 구성, 교차 경기 참가 등의 합의의정서를 채택하면서 본격적인 교류가 진행됐다.


WT는 의정 이행 첫 단계로 2015년 러시아 첼라빈스크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ITF 시범단을 초청해 역사적인 첫 합동시범을 진행했으며, 2017년 전북 무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도 ITF시범단을 초청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남과 북 평화의 물꼬를 튼 합동시범을 선보인 바 있다.


ITF시범단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응원단과 함께 방한해 또 다시 WT시범단과 함동공연에 나서면서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거듭나게 했고, 이후 WT는 3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된 남측문화체육예술단 방북에 참여하면서 남과 북, WT와 ITF가 태권도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념과 정치를 떠나 ‘하나’라는 대통합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ITF의 WT시범단 평양 초청은 WT가 ITF시범단을 먼저 두 번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초청하는 등의 선의에 대한 화답으로 보여진다.


이번 WT시범단의 단독방북에는 조 총재를 비롯해 부총재단도 함께다.


단원 22명을 포함해 총 50명으로 구성되는 WT시범단 평양 초청공연은 중국 베이징에서 고려항공을 통해 평양으로 가게 되며, 31일 평양 태권도 전당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하고 1일에는 태권도 성지관,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등의 참관일정도 포함됐다. 2일에는 ITF시범단과 함께 합동공연도 선보인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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