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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체육회를 나서는 김정길 회장 |
지난 25일 긴급이사회에서 사퇴의사를 표명한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이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사퇴 입장을 밝혔다.
김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 일반 시민으로 돌아 가겠다. 지난 3년의 임기보다 새정부 출범이후 지금까지의 시기가 더어려웠다”며 “대한체육회의 명예와 자존심을 위한 결정이다”라고 의사를 밝혔다.
지난 5일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선임문제로 인한 문화관광부와의 대립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25일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체육회의 인사를 정부가 거부한 사례가 역사상 처음이다. 이제 물러나고 싶다”는 발언이 나온지 3일만의 일이다.
김회장의 사퇴로 인하여 베이징 올림픽을 100여일 앞둔 시점에서 체육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회장 유고시에는 부회장이 직무대행을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김회장은 “병환이나 장기부재도 아니고 직무대행을 자신이 지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5월 7일에 이사회를 소집해 후임자를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겠다'라는 발언으로 대한태권도협회장직도 사퇴한다는 뜻을 비추어 대한태권도협회 자체적으로 어떤 대책을 강구할 것인지 주목된다.
이 소식을 접한 국가쇄신국민연합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국가쇄신국민엽합'은 지난 3월18일 총선 낙선 대상자 및 공직퇴출 대상자 발표 기자회견에서 퇴출대상자로 엄운규 국기원장과 친노무현계 인사인 김정길 회장의 퇴출을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국가쇄신연합측은 "아직 엄원장이 퇴진전이다. 엄원장이 퇴진할때까지 투쟁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며 의사를 표현했다.
김정길 회장의 퇴진이 엄원장과 국기원 수뇌부의 행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