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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잠실고등학교 임광수 교장 |
서울잠실고등학교는 송파구내 명문 학군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인지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낯설지가 않았다.
잠실고는 학업뿐만 아니라 태권도대회에서도 강교로 급 부상하고 있는 학교다. 올해 서울시협회장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서울시내 태권강교로 이름을 알렸고, 5.18 전국대회에서도 여러 선수들이 입상하여 창단 3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태권도 명문고 못지 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임광수 교장 및 교직원들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임광수 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땀 흘리며 연습하는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서울시내 고교 최초로 태권도 전용 체육관 건립(공사비 6억 2천만원)을 서울시교육청에 지원요청한 상태이며 가능한 측면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태권도부의 지원 계획과 의지를 보여줬다.
태권도 전용 체육관 건립은 전문체육고도 힘든 현실인데 인문고교에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학교측이 태권도부 지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행동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전자호구를 훈련용으로 도입하여 선수들에게 제공 해준다는 것에 본 기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현재 전국대회나 서울시대회 결승전에서 사용하는 전자호구는 금액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선수들을 위해 도입한 고교는 거의 전무한 상태인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잠실고는 임광수 교장과 교직원들의 노력과 우수한 태권도 지도자로 인하여 단기간에 전국에서 태권강교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잠실고 태권도부 진일남 코치는 94년~95년 해병대 태권도 선수로 활약 했으며, 96년~2000년까지 해병대 태권도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 했다. 이후 강원농고 코치로 3년동안(전국대회 4명 입상) 지도자로 생활하다가 2006년 4월 잠실고 태권도부가 창단하면서 코치를 맡아 현재의 위치까지 올려논 차세대 지도자다.
12명으로 시작한 태권도부는 현재 32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선수들은 코치를 선배로 형으로 때론 고민상담자로 따르며 지도받고 있다.
진 코치는 “인성을 근간으로 학생의 본분을 철저히 지키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선수출신 지도자로서 제자들이 학생으로서의 본분과 선수로서의 자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고 자신의 교육방법에 대해 밝혔다.
또한 고3 학생들의 경우 대학진학이 민감한 사항인 만큼 학부모와 선수, 코치의 대화를 자주 갖어 선수들의 훈련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제 창단 3년째를 맞는 팀이라 아직은 선수층이 타 학교에 비해 얇은 편이지만 올 10월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서울시대표로 출전하는 이완영(웰터)선수 같은 우수한 실력의 선수들이 몇몇 있어 잠실고 태권도부의 미래가 밝음을 보여준다.
진 코치는 “우선 이완영 선수는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위해 두뇌의 명석함과 기술 습득능력의 장점을 살려 과거 집중력 부족으로 아쉽게 4강, 8강 등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만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팀 전체로서는 “올해 남은 몇 개 대회를 위해 지금까지 해온것 처럼 꾸준히 연습, 훈련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학교의 지원에 보답하겠다”며 학교측의 지원에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