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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석자들은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 않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작년부터 시작된 국기원장 및 국기원 고위직 인사의 부정비리 의혹과 비도덕적 행위와 관련한 1인 시위 및 집회가 이제는 문화관광체육부(이하 문광부)앞에서 열리고 있다.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대한태권도개혁위원회(고문 오용진), 태권도정의협력단 등 30여개 단체 100여명은 지난 12일 종로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하고 16일부터 장기 집회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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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가자들이 대표자들의 면담요청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오전 11시경 봉태홍 대표와 오용진 고문이 유인촌 장관과의 면담요청차 민원실을 방문했고 이어 11시 30분경 유 장관이 집회측의 면담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해 이날 집회는 평화집회로 마무리됐다.
문광부에서 장관과의 면담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집회측에 제시한 요구는 △집회측 대표 2명과의 면담 실시(25일) △집회 및 시위종료 였으며 집회측은 30여개 단체로 구성된 이번 집회는 국기원장만의 퇴진을 목적으로 실시한 것이 아니다. 국기원의 개혁과 발전을 위해 고위간부 중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 비 도덕적 행위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인사 및 원장이 임명한 국기원 이사들의 총사퇴가 목적이다“라며 ”면담 이전까지 집회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또한 면담 대표는 최소 3명으로 해달라“고 요청 했다.
이에 문광부는 집회측이 대표자를 통보해주면(면담인원 및 인적사항) 내부에서 검토한 뒤 확정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면담으로 인해 문광부와 국기원이 태권도의 개혁과 발전을 위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